'K-콘텐츠 선도' 아이윌미디어 전용주, 해외 러브콜 속 존재감 입증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5 19: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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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귀궁' 포스터

 

SBS 금토 불패 신화를 이은 ‘귀궁’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남궁민 주연의 신작 ‘우리 영화’가 전작인 육성재 주연의 화제작 ‘귀궁’의 첫 방송 시청률과 비교해 납토막으로 떨어지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탁월한 기획과 스토리 전개로 호평받은 ‘귀궁’은 최고 시청률 12.3%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이자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애 등극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 첫 주 넷플릭스 기준 대한민국 포함 아시아 5개국 TV 시리즈 부문 1위(플릭스패트롤, 4월 22일)를 장악하며 글로벌 흥행의 신호탄을 제대로 쏘아 올린 ‘귀궁’은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도 평점 9.7점이라는 압도적인 평점과 함께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89개국 1위(방영 3주차 기준)를 싹쓸이하는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특히 한국 전통 문화와 동양적 정서로 가득한 ‘귀궁’ 흥행 열풍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는 아이윌미디어 전용주 대표의 존재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사진=전용주 아이윌미디어 대표

 

전 대표가 이끄는 아이윌미디어는 드라마 제작사로는 드물게 지난해부터 여의도 금융타운에 새 둥지를 틀었다. 거래 상대방과 투자자들과의 적절한 교류 활성화에 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업의 핵심 경쟁력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아이윌미디어는 KBS '황금가면', MBC '일당백집사', ENA '낮에 뜨는 달' 등 유수 인기 작품을 제작하며 글로벌 K-콘텐츠 대표 주자로 급부상 중이다.

 

아이윌미디어의 ‘귀궁’에 대한 외신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홍콩의 유력 매체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서 저널리스트 피어스 콘란(Pierce Conran)은 “이 드라마의 장점은 복합 장르를 흥미롭게 섞어내고, 밀도 높은 플롯을 완벽하게 조합해낸다는 점이다. 사극 경험치가 높은 윤성식 감독의 연출력으로 이러한 요소들을 깔끔하게 쌓아 올렸다”라고 극찬했고, 미국 연애 매체 레저바이트(Leisurebyte)도 “천년 묵은 이무기와 인간의 티키타카 사이에서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안긴다. 몸이 바뀌고 귀물이 등장하는 혼란스러운 전개 속에서도 완벽한 재미를 선사한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올해 최고의 판타지 사극으로 평가받는 ‘귀궁’은 최근 한한령 해제 움직임에 맞춰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며 K-귀물 판타지의 파급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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