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마한문화유산 정비‧활용 위해 국립광주박물관과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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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동 유적 발굴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 신창동 유적은 1963년 서울대학교 조사단이 옹관무덤을 조사하면서 학계에 알려졌다. 1992년 국도1호선 도로 개선 공사 과정에서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본격적으로 조사돼 155㎝의 벼껍질 퇴적층, 악기(현악기‧찰음악기‧북 등), 수레부속구(바퀴살‧차축), 농경구, 무기, 제사 도구, 환호 등이 발견돼 조사된 그 해에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신창동유적의 연혁과 30년간의 축적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와 광주 신창동유적이 세상에 선보이는데 기여한 이건무(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전 문화재청장), 조현종(전 국립광주박물관장) 관장의 축사와 기조강연이 진행될 에정이다.
광주 신창동 유적의 연혁 및 농경, 경관, 교류 등을 주제로 ‘신창동유적 발굴 30년, 회고와 성과’(조현종, 전국립광주박물관장), ‘신창동 유적 시기의 한반도 남부 농경문화’(김민구, 전남대 교수), ‘신창동 유적 출토 외래계 유물의 새로운 이해’(정인성, 영남대 교수) 등 발표와 서울대학교 권오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시와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신창동 유적’에 대한 보존‧정비,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등 역사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광주시와 국립광주박물관의 협력의 시발점으로 향후 협력관계를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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