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여기 어때? 힐링과 휴양 보성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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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 함께 떠나는 명절 보성 여행_율포해수녹차센터 (출처=보성군) |
[보성=황승순 기자]보성군은 설 명절 연휴기간 녹차의 고장 보성을 찾는 귀성객과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과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다.
보성군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귀성객을 맞이하기 위해 마을 안길을 청소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온정의 손길이 넘쳐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지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가족과 함께 고향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활기찬 새해를 즐겨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 아름다운 율포해변을 바라보며 해수 노천욕
어린아이와 부모님들까지 대가족이 함께 여행한다면 ‘율포해수녹차센터’를 추천한다. 전국적인 스파 명소로 떠오르는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한국관광공사와 문체부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색 있는 스파 7선’에 들기도 했다.
▲ 온 가족 함께 떠나는 명절 보성 여행_율포해수녹차센터 (출처=보성군) |
차향과 바다향이 물씬 나는 율포해수녹차센터에는 지하 120m에서 용출되는 해수가 풍부하게 솟는다. 해수와 녹차를 이용해 건강욕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목욕장 이다.
1층에는 지역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과 특산품 판매장, 카페가 입점해 있으며 2층은 남녀목욕장, 3층은 야외 노천탕을 비롯한 스파시설이 갖춰져 있다.
▲ 온 가족 함께 떠나는 명절 보성 여행_율포해수녹차센터 (출처=보성군) |
특히, 3층 야외 노천탕은 겨울에 찾았을 때 매력이 배가 된다. 탁 트인 율포해변을 바라보며 뜨끈한 해수에 몸을 담그면 명절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눈녹듯 녹는다.
노천탕에는 온탕 외에도 족탕, 유아탕 등이 있어 가족끼리 둘러앉아 두런두런 담소를 나눠보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황토방, 스톤테라피방 등 여러 테마의 찜질방이 있다.
입욕비는 일반 대인 8,000원, 소인·노인 6,000원이며, 단체는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층 야외 시설 이용은 전용의류(대여비 3,000원)가 있어야 하며 개인 의류을 지참할 경우 입욕비만 내고 야외 시설까지 이용 가능하다.
▲ 온 가족 함께 떠나는 명절 보성 여행_보성차밭 평지다(출처=보성군) |
▲ 보성에 왔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대한다원, CNN도 극찬한 풍경
‘보성’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녹차다. 보성은 전국 최대의 차 생산지로서 대한민국 녹차의 수도이며, 사철 푸르른 차밭은 사람의 눈길을 붙잡고 그 내음에 취하게 만든다.
곧게 뻗은 삼나무 숲길은 가슴속 시원함을 준다. 하늘 높이 쭉쭉 뻗은 삼나무는 키가 더 자란 듯 웅장한 자태로 하늘을 향하고 있다.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초록색 차밭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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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 함께 떠나는 명절 보성 여행_제암산자연휴양림_곰썰매(출처=보성군) |
보성읍과 회천면 일대에 조성된 대규모 유기농 차밭은 득량만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해풍과 해발 460m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산 공기가 만나 이른 아침 운무가 오랜 시간 머무는 곳이다.
차밭은 초록의 싱그러움을 뽐내는 봄과 여름에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가을은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멋진 곳이다. 사철 언제라도, 하루 어느 때라도 낭만을 선사한다.
또한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놀랍도록 아름다운 풍경 31선’에 보성 차밭이 소개됐다. 차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차밭 전망대와 바다 전망대까지, 높이 올라갈수록 마주하는 풍경은 절로 탄성이 흘러나온다. 바다전망대에 오르면 차밭 너머로 눈부신 득량만의 풍경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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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 함께 떠나는 명절 보성 여행득량역 7080 추억의거리 (출처=보성군) |
이처럼 자연과 생태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보성차밭은 사계절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며 가공 없는 순수한 자연의 풍미를 향유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관광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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