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당무감사 앞두고 중용… 법률자문체계 강화 ‘핵심 축’ 기대

[구리=최광대 기자] 국민의힘이 10월 29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법률자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을 중앙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임명장은 장동혁 당대표가 직접 수여하며 힘을 실었다.

 

이번 인선은 12월 초부터 전국 218개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진행될 ‘정기 당무감사’를 앞두고 단행돼 주목받고 있다. 정기 당무감사는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의 운영 실태와 당규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핵심 절차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평가다.

 

법조인 출신인 나태근 부위원장은 탁월한 법리 해석력과 실무 감각을 바탕으로 당내에서 높은 신뢰를 받아온 인물이다. 이번 임명을 통해 그는 정기 당무감사 전반에 걸친 법률 검토와 자문을 총괄하며 중앙당과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나태근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원칙과 상식에 기반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법률자문위원회가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기 당무감사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정기 당무감사 대비 법률지원 체계 강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나 부위원장의 합류로 법률자문위원회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