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김경문, 잘못된 용병술 논란 확산..."김서현에게 독이 될 것"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3 0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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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지난 22일 한화이글스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에 완패했다.

이날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김경문 감독의 잘못된 용병술이 손꼽히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황준서를 내리고 김서현을 올렸지만 결국 삼성라이온즈 김영웅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김경문 감독의 승부처 김서현 선택으로 모든 것이 망가졌다.

 

스포츠평론가 지승재는 언론 인터뷰에서 "만년 하위권이었던 한화이글스를 강팀으로 만든 주인공이 김경문 감독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은 믿음이 아닌 불신으로 변질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야구의 기대주로 성장 중인 김서현에 대한 김경문 감독의 지나친 믿음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김서현은 조금 더 편한 상황에 등판시켜야 한다. 자신의 야구 스타일을 고집하기 보다, 신인 선수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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