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인종차별 발언 관련 SNS 찬반양론 치열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24 23: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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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토트넘의 심장' 손흥민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대해 영국축구협회(FA)가 조사에 돌입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해외 팬들의 여론도 다소 중립적이었던 분위기에서 벤탄쿠르를 비난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변명으로 일관한 '2차 사과'가 오히려 일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손꼽히는 '레딧'에서는 벤탄쿠르 징계 여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대다수 팬들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토트넘과 벤탄쿠르의 SNS는 온라인 전쟁터로 전락했다. 팬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은 의견으로는 '악의가 있든 없든 중요하지 않다. 없애버려라', '인종차별에 대한 남미의 전형적인 인식을 보여준다. 악의가 없었으니 괜찮은 줄 안다', '라이벌 팀의 선수가 그런 말을 했다면 우리는 무기를 들었을 것', '그는 본질적으로 자신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대응하는 방법 측면에서도 최악이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라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외 언론을 통해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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