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연예술사 '한눈에'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04 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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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예술사 '한눈에' 공연예술박물관 오는 9일 오픈


공연예술 관련 박물관이 국내 최초로 개관한다.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9일 별오름극장 건물에 공연예술박물관을 개관, 상설 전시관을 일반에 공개한다.

공연예술박물관은 지하1층부터 2층까지 3개층에 연면적 2851㎡ 규모로 들어섰다. 올해 먼저 공개되는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기획전시실, 아카이브실, 수장고, 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설전시실은 ‘연대기 전시실’과 ‘주제 전시실’로 나뉜다. ‘연대기 전시실’은 국립극장사와 한국 공연예술사의 흐름을 다룬다. 연극, 무용, 창극, 국악 장르 등으로 구분한다. ‘주제 전시실’은 무대의상, 예술인 방, 무대 미니어처와 무대디자인, 소품 등을 선보인다.

박물관은 10만여점의 국립극장 기존자료와 기증자료 1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중 300여점이 이번에 전시된다. 국립극장은 “한국 공연예술박물관의 필요성을 인식, 2007년 2월부터 박물관 기획, 유물수집 및 기증 작업을 시작했다”며 “공연예술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공연예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창작활동의 저장고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관식은 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상설전시실은 10일부터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2-228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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