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내일 막올라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16 17: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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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높이 맞춘 ‘마음요정’ 캐릭터 눈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서


독일 작가 E T A 호프만의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올 겨울에도 펼쳐진다.

공연제작사 PMC프러덕션은 18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다.

평화로운 크리스마스 이브 큰아버지는 마리에게 호두까기인형을 선물한다.

그날 밤 생쥐들이 마리의 침실로 쳐들어오고 마리는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생쥐와 싸우다 쓰러지게 된다.

병문안을 온 큰아버지는 망가진 호두까기인형을 고쳐주면서 인형에 얽힌 전설을 이야기해 준다.

원작 동화에는 없는 ‘마음요정’이라는 캐릭터가 등장, 등장인물들과 관객들의 다리 노릇을 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극을 이끌어간다.

‘난타’ 제작자인 송승환 PMC프러덕션 대표가 김태수 작가, 차태호 연출, 김철환 작곡가, 최인숙 안무 등과 함께 2005년 선보여 주목받은 작품이다.

3만~5만원. 02-738-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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