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현 신작소설 ‘너는 모른다’ 순위 급등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27 19:38: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2월 넷째주 베스트셀러 14위 올라 작가 정이현(37)의 신작 소설 ‘너는 모른다’(사진)와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35)의 신작 ‘당신 없는 나는?’이 급상승했다.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칙릿을 주도한 정이현이 진중한 문체로 돌아선‘너는 모른다’는 발간 2주 만에 14위에 올랐다. 어느 날 막내딸이 실종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파편화된 가족과 현대인들을 꼬집는다.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의 베스트셀러를 낸 뮈소의 ‘당신 없는 나?’는 발간 즉시 19위로 들어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러브 스토리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0)의 ‘1Q84’는 15주 연속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1Q84 2’는 지난주보다 8계단이나 하락하며, 17위로 내려앉았다.

동명 영화 개봉의 후광을 입은 미국 작가 스테파니 메이어(36)의 판타지 소설 ‘트와일라잇’ 시리즈 돌풍은 여전하다. 시리즈 4권 중 3권이 10위 안에 들었다. 소설 ‘트와일라잇’의 3부 ‘이클립스’는 지난주와 같이 5위를 지키며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렸다. 4부 ‘브레이킹 던’ 6위, 1부 ‘트와일라잇’이 7위로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2부 ‘뉴 문’은 1계단 떨어진 11위다.

한국출판인회의가 18~24일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루이스 등 10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