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이도메네오’ 첫 선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10 19: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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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예술의전당서 21일 막올려 모차르트가 오페라로 돌아온다.

국립오페라단이 신년 공연으로 ‘이도메네오’를 선보인다. 국내 초연이다.

오페라 ‘이도메네오’는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당시 유행하던 장황한 바로크 기법 대신 다이내믹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표현한다. 주어진 숙명에 순응하는 힘없는 인간의 비극이 아닌,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신의 뜻을 거역하고 사랑과 용기로 운명을 거스르는 주인공들의 고뇌와 시련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정명훈, 이탈리아 라 스칼라의 음악코치 제임스 본 등 거장들이 함께 한다.

이도메네오 역은 테너 김재형과 이성은, 일리아 역은 소프라노 임선혜와 이상은이 맡았다. 엘레트라는 모차르트 전문 소프라노 헬렌 권, 이다만테는 양송미가 소화한다.

공연은 21~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VVIP석 15만원~B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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