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생활불편 최소화' 올인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2-10 16: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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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비상진료체계 가동·물가 단속등 종합대책 마련 [시민일보] 2010년 설 연휴를 맞아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물가안정, 교통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구정전반에 걸쳐 8개 분야로 구성된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구는 ‘2010 설날 종합대책’을 16일까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본격 추진된 설날 종합대책은 ▲이웃과 함께 하는 설날보내기 ▲물가안정 및 성수품 공급 ▲시민생활 불편 해소 ▲의료대책 ▲교통대책 ▲제설대책 ▲안전대책 ▲공직기강 확립의 8개 분야다.

구는 ▲이웃과 함께 하는 설날보내기를 위해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틈새계층, 자활근로자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 4027가구와 1개 시설을 방문해 위문금과 상품권을 지급했으며, 국민기초수급자 생계주거비와 저소득 틈새계층 특별구호비를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부랑인과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한 계도상담반을 운영해 노숙인 합동차례상차리기와 쪽방 거주자 공동차례상 차리기도 마련한다.

아울러 ▲물가안정 및 성수품 공급을 위해 산업환경과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부당거래와 가격 과다 인상 등의 행위를 단속하며 설날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가격을 조사해 발표한다.

▲시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청소 종합상황실과 특별기동반을 편성해 청소민원의 접수와 쓰레기 처리에 힘쓴다. 설 연휴 후에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구석구석 밀린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 처리할 예정.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도 마련했다.

▲의료대책의 일환으로 구 보건소 의약과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구민의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대책으로는 교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과 연휴기간 중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주민들과 역 귀성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해 주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내 초등학교 운동장(재동, 매동, 창신, 교동, 세검정, 청운, 효제, 명신 초등학교) 9곳을 임시주차장으로 재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동절기 악천후에 대비해 설날 연휴기간 ▲특별제설대책도 추진된다.

설날 연휴기간 중 제설대책 공백방지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며, 인력을 증원하고 비상연락과 초동제설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제설장비 가동상태 점검과 자재 비축량을 재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유지해 강설시 주요간선도로를 우선 제설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각종 공원과 녹지시설 일제정비, 주요 공사장 사전점검 등을 통한 ▲안전대책 추진에도 힘쓰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자체점검과 교육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이해 마련한 분야별 종합대책으로 구민이 편안하고 사건?사고 없는 편안한 명절 만들기의 모범답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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