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등·초본등 1000원 이하도 가능 [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8일부터 각종 민원서류 발급 및 인·허가 관련 수수료 납부시 신용카드 또는 교통카드(T-money)로 결제를 받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민원인들은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수수료를 현금으로만 납부해야 했기 때문에 현금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수수료를 납부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성인들이 소지하는 신용카드는 물론 청소년들이 주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T-money카드로도 수수료 납부를 가능케 하여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1000원 이하의 소액은 신용카드 사용을 기피하고 있으나, 구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상관없이 소액인 1000원 이하도 사용가능하도록 했으며 신용카드 사용으로 발생하는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는 구에서 부담하게 된다.

신용카드(T-money 포함)로 납부할 수 있는 수수료는 구청 민원실에서 처리하는 인·허가 관련 수수료, 차량·건설기계 관련 수수료 등과 보건소의 각종 진료비, 동 주민센터의 주민등록등·초본 및 인감증명 발급 등이다.

구 관계자는 “민원서류 발급 및 인·허가 관련 수수료를 신용카드(T-money 포함)로 납부가 가능해짐에 따라 주민들이 더욱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해소해 나감으로써 신뢰받는 책임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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