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물가에 풍성한 볼거리를 펼쳐놓을 제3회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집행위원장 임진택)가 8월 7일(목)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일)까지 북한강 문화관광마을(샛터삼거리-종합영화촬영소)에서 열리고 있다.
그동안 제1회와 2회가 각각 사흘 일정으로 열렸던 데 반해 올해는 열흘로 크게 늘어났고 예산도 약 7억원으로 증액 ...
주목받는 40대 연출가, 무대·조명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작은 파티가 정식 극단 파티로 발돋움하는 예비무대가 마련됐다.
윤영선, 이성열, 박상현, 김동현, 손호섭, 김창기 등 10명의 연극계 인사로 구성된 동인제극단 파티는 8월5일부터 17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창단 준비극 ‘405호아줌마는 참 착하 ...
국립무용단 ‘바리바리촘촘 디딤새 2003’
리듬을 타고 절로 통통 구르듯 발음되는 이 말은 ‘촘촘하게 내딛는 잦은 발동작’을 나타내는 말이자, 2001년 시작된 춤과 해설, 창작과 대화가 있는 국립무용단(단장 김현자)의 꽤 특색있는 프로그램 이름이다.
‘전통을 통해 새로운 창작을 빚어내자’는 취지로 배정혜 단장 시절에 ...
알마타에서 3000km나 떨어진 아크타우에서 처음 만난 나에게 이렇게까지 융숭한 대접을 해주신 김종훈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손수 다음 약속 장소까지 자가용으로 바라다 주시며 꼭 다시 만나자며 헤어졌다.
내가 가기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병원에 가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치과병원은 더욱더 가길 싫어 ...
일본의 대표적 퓨전 재즈 그룹 카시오페이아가 오는 8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세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1979년 결성돼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이들은 35장의 앨범을 발표한 관록의 그룹으로 최근 내한공연을 펼친 티-스퀘어와 함께 J-퓨전(일본 퓨전 재즈의 약칭)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 ...
여전사 라라 크로프트가 돌아왔다.
이달 초 개봉한 영화 ‘툼레이더2:판도라의 상자’(원제 Lala croft Tomb Raider: The Cradle of Life)는 고고학자 혹은 탐험가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어드벤처물.
지진으로 알렉산더 대왕의 루나 신전이 바다에 묻히고 그 유물이 그리스 에게해에 떠돌자 세계의 내 ...
지금까지 인화한 사진만 19통이었고 앞으로 인화를 할 사진이 30통이 남아있으니 찍어놓은 사진만 조그마한 배낭으로도 부족했다.
배낭여행의 첫 번째가 가벼운 배낭을 준비해야 하는데 지인을 통해서 많은 사진들을 서울로 보낼까 하다가 나에게 꼭 필요한 자료인 만큼 무겁기는 하지만 일주일 정도 기차를 타고 서울로 넘어가는데는 ...
행운의 숫자 6개로 `인생 역전’을 이룬다는 `로또 열풍’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1등에 당첨된 로또 복권을 갱단의 아지트에 떨어뜨리고 온다는 줄거리의 미국 영화 `벤자민 프로젝트’가 지난 4월 11일 개봉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교도소에 수감중인 킬러가 복권에 당첨돼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은 프랑스 영화 `블리트’가 ...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사를 둘러본 산사순례기 ‘산사에서 마음 내려놓기’(마당넓은 집 刊)가 나왔다.
현대불교신문 기자로 있는 김재경 차장(37)이 현장을 샅샅이 훑으며 기록한 산사 안내서이다.
저자는 못말리는 산사 예찬론자다.
“산사는 현대인의 다급한 마음을 쉴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맑은 공기와 푸른 숲속에서 ...
시간만 낭비하고 나니 웬걸 토요일 오후에 비슈켁에서 알마타로 가는 대형버스는 물론 미니버스도 모두 끊겨버려 할 수 없이 자가용 택시를 타야만 했다.
알마타에서 비슈켁으로 넘어오는 버스는 있어도 반대편 대중교통은 시간이 늦어 모두 끊어진 것이었다.
아가씨와 조금 짜릿한 시간을 가지려다 비싼 택시요금 물고 알마타로 넘어 ...
석가모니(釋迦牟尼)의 생애를 장편소설로 그린 ‘석가모니’가 나왔다.
저자는 30년여간 비구니 생활을 하며 불법을 전파하는데 힘을 쏟아온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전기소설작가(傳記) 세토우치 자쿠초(81). 이길진 옮김.
소설의 화자는 석가모니의 애제자 아난다 존자. 25년간 석가모니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모신 그의 ...
뮤지컬 ‘세서미 스트리트 라이브’ 오리지널 팀이 방한, 8월15∼24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지난 69년 첫방송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의 동명 TV 프로그램의 뮤지컬 판.
방송 프로그램은 12개의 각본상을 포함해 65개의 에미상(Emmy Awar d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오광수)은 최근 ‘작은미술관’ 전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로비에서 ‘꿈꾸는 섬, 제주’전을 개막했다.
이번 ‘꿈꾸는 섬, 제주’전에서는 서희선, 성낙희, 최정화, 고낙범 등 4명의 작가들이 각각 ‘Mercy’ ‘제주도’ ‘꽃구름’ ‘Out of Blue’ 등의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내년 8월4일까지 ...
8월 8일 개봉하는 ‘고양이의 보은(원제 猫の 恩返し)’은 대표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최신작이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프로듀서를 맡기는 했지만 연출자는 신예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지브리의 또 다른 신인 감독 다카하타 이사오가 만든 ‘기브리즈 에피소드 2’와 함께 동시상영으 ...
케겐을 통해서 알마타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뿐더러 대중 교통도 상당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처음엔 촐폰알타로 돌아와 다시 비슈켁으로 돌아가지 않고 케겐을 통해 넘어가려 했는데 제대로 시간대가 맞지 않아 돌아온 길로 와야만 했다.
비슈켁에 도착하자 조금의 시간적 여유도 있고 그동안의 피로함도 풀 겸 마사지의 요 ...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드라큐라 일당을 소탕하러 하산을 서두르는 갈갈이 삼형제.
스승님께 하산인사를 드리는 자리에서 ‘옥동자’(정종철)가 ‘스승님, 어서오세요’라고 작별인사를 한다.
이에 다른 형제들은 특유의 ‘오바액션’으로 타박을 놓고 옥동자는 역시 특유의 웃음을 터뜨린다. “히히, 나한테 너무 많은 것을 바라 ...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극사실주의의 흐름을 조망하는 ‘사실과 이면’전을 개최한다.
22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고영훈, 김강용, 김창영, 김홍주, 변종곤, 이석주, 주태석, 지석철, 한만영 등 국내 대표적인 극사실주의 계열의 작가 9명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이 화가들은 추상 일변도의 ...
산보를 하기에 아주 좋은 여건을 가진 촐폰알타의 직선거리는 4~5km밖에 되질 않았지만 벌써 2m가까이 훤칠하게 커버린 코스모스가 바람에 흩날리기 시작했고 어설픈 카페의 자리에 자리잡은 아가씨들을 바라보자면 시간가는 줄 몰랐다.
현지인 가족의 포근한 침대에서 잠을 자지는 못하지만 가을과 함께 나의 기차여행도 조금씩 동쪽 ...
과학과 예술은 서로 다른 ‘10년 후’를 내다본다. 과학자들이 풀어내는 ‘10년 후’는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21세기 미래이다.
예술가들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을 ‘10년 후’의 모습으로 생각한다.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가나아트갤러리 주최로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10년 후.. ...
“도쿄로 날아가 쑥대밭을 만들자”
1920년 노백린과 곽임대는 미국에서 적은 인원으로 효과적인 항일투쟁을 모색하던 중 비행사 양성이 효과적이라고 판단, 비행학교 설립계획을 세운다. 대농장주 김종린의 도움을 받아 농장 일부에 비행장과 활주로를 만들고 연습기로 구입한 3대의 비행기에 태극마크를 단다. 당시 훈련생들은 도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