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청, 세외수입 체납자 강력 대응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6 1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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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직접 방문…가상 자산까지 압류 추진
▲ 광주광역시 서구청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와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12월까지를 ‘하반기 일제정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세외수입 체납 액에 대한 집중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서구의 세외수입 체납 액은 10월 기준 총 129억 원이며 이 중 5백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111명으로 총 51억 원에 달한다.

이에 서구는 모든 체납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하고 기한 내 미 납부 시 차량·부동산은 물론 가상 자산까지 포함한 재산을 압류하는 등 강력한 체납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건 당 5백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사업장과 거주지 등을 직접 방문해 납부를 독려하고 분할 납부 협의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징수 활동을 펼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에게는 법적 절차에 따라 강력 대응하고,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등 유연한 방식으로 접근해 사회적 형평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월 별 체납 정리 추진 상황 점검, 고액 체납자 명단 관리, 체납자 유형 별 맞춤형 안내문 발송 등 다각적인 체납 관리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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