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5년 전략작물직불금 45억 원 지급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4 09:29: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논콩 등 타작물 재배 확대 위해 군비 14억 원 추가 지원
▲ 전략작물 수확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2일 3,405농가에 45억 원 규모의 전략작물직불금을 논 타 작물 재배 농가에 지급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 자급 률 증진과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논에서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등에 지원하는 제도이다. 귀리, 밀, 보리 등 동계 작물과 두류, 가루쌀, 옥수수 등 하계 작물로 구분해 지급한다.

지급 면적은 총 4,687ha로 동계 작물 3,649ha, 하계 작물 1,038ha이며, 지급 단가는 1ha당 동계 작물은 50만~100만 원, 하계 작물은 100만~500만 원을 국비로 지급한다. 특히, 동계 밀 또는 조사료와 하계 두류 또는 가루쌀을 이모작으로 재배한 농가에는 1ha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한다.

강진군은 동계작물은 지난 2월부터 4월 중순, 하계작물은 2월부터 7월 중순까지 지급대상 요건을 갖춘 농지와 농업인에 대해 신청·접수를 받고 지난달까지 농관원 주관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하여 지급대상을 최종 확정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에 적극 협조한 농가에 감사의 말씀드리며, 내년에도 논콩 등 타작물 확대를 위해 군 자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논콩 재배농가에 군비로 1ha당 이모작 50만 원, 단작 150만 원의 장려금과 보조율 95%의 콩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콩 전문생산단지에 전용 농기계를 지원하는 등 총 14억3,000만 원을 투입해 논콩 재배를 장려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