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피, 현대 N 페스티벌서 ‘버블 세차 체험’ 성료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3 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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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족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 ‘2025 현대 N 페스티벌’이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레이싱 관람을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전환되며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화제를 모은 콘텐츠는 제로파운더스의 감각적 버블 브랜드 ‘케피(Kefii)’가 운영한 ‘버블 세차 체험 촉각존’이었다. ‘몸을 씻는 버블’로 차를 닦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 이 체험존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감각을, 보호자에게는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다양한 색상의 폭신한 거품을 손에 묻혀, 직접 아반떼N 차량을 구석구석 닦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래는 유아의 피부를 부드럽고 안전하게 씻기 위해 개발된 ‘케피 버블클렌저’가, 이번 행사에선 아이들 손에 들려 아빠의 차를 닦는 ‘버블건’이 된 셈이다. 놀이는 위생과 감각, 상상력을 하나로 엮어내며, 자동차와의 첫 접점을 유쾌하고 안전한 기억으로 각인시켰다.

특히 평소에는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레이싱카를 직접 만지고 닦아보는 행위는 아이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깊은 인지적 자극을 남겼다. 차량 표면의 재질, 구조, 디테일을 손끝으로 경험하는 과정은 어린이에게 관찰력과 탐구심을 자극하고, 자동차라는 대상에 대한 친숙함과 긍정적 기억을 형성한다. 이러한 감각적 기억은 장기적으로 기계나 도구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창의적 상상력과 진로 인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제로파운더스 케피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동차를 바라보는 시선은 언제나 새롭고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며, “이번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케피가 단지 유아 세정제품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일상 속 ‘모두의 버블 브랜드’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피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 철학인 ‘함께 놀고 함께 닦는, 모두의 버블’을 현장에서 실현하며, 감각 위생의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안했다. 레이싱카를 눈앞에서 보고, 트랙 위를 직접 걸으며, 손으로 거품을 뿌려 닦아보는 이번 체험은 어린이에게는 오감이 열리는 감각의 장이, 부모에게는 함께 웃는 따뜻한 순간의 기록이 되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 역시 “올해 N 페스티벌의 핵심은 ‘경기를 넘어 경험으로’의 전환이었다”며, “케피와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모터스포츠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거품으로 닦은 것은 자동차였지만, 그 속에는 가족의 웃음과 기억이 함께 담겨 있었다. 내년 현대 N 페스티벌에서는 케피가 또 어떤 새로운 ‘버블의 순간’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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