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북스, 아빠와 딸의 서재 속 이야기, 김기훈 작가 신간 ‘아빠와 딸, 조용히 서재로 숨다’ 출간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7 11: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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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김민혜 기자] 미다스북스는 김기훈 작가의 신간 '아빠와 딸, 조용히 서재로 숨다 – 책 읽고 글쓰기에 빠진 부녀의 180일 작가 프로젝트'를 6월 26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가족이 함께 자란다’는 말을 글쓰기라는 매개를 통해 실감나게 보여준다. 아빠는 멈춰 있던 삶을 독서로 다시 움직였고, 딸은 아빠의 글에 그림으로 답하며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갔다. 그 결과물은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진짜 삶을 회복한 한 가족의 성장 기록이자 감동적인 프로젝트의 전과정이다.

특히 이 책은 글쓰기의 과정과 함께 전자책 제작, 블로그 운영, ChatGPT를 활용한 동화 제작 등 실용적인 콘텐츠도 충실히 담고 있다. 막연히 글을 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는 초보 작가 지망생들에게, 육아와 삶의 병행 속에서 자아를 회복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구체적인 로드맵이 되어준다. 감동과 실용을 동시에 갖춘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나도 오늘부터 글을 써볼까?”라는 다정한 결심을 품게 한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독서로 다시 삶을 찾은 아빠의 이야기, 2~3부에서는 딸과 함께 글을 쓰고 동화책을 만드는 과정이 그려진다. 4부는 블로그를 통한 글쓰기 실천, 5부는 작가로 거듭나는 180일간의 여정을 담았다. 부록에는 아이와 함께 만든 동화책, 출판사 투고 리스트, 일일 기록 등 실제적인 자료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따라 하기 쉬운 콘텐츠 구성 또한 돋보인다.

저자의 딸은 "2025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아빠의 육아휴직이었다"고 말하며, 저자 김기훈은 “작가라는 이름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매일의 기록과 태도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육아휴직 동안 딸과 함께 동화책 『반짝반짝 보석 이야기』를 만들었고, 블로그 운영을 통해 방문자 수 1,000명을 돌파하며 작가의 길을 착실히 걸어왔다.

출판사 미다스북스 측은 “이 책은 일상을 진심으로 살아낸 한 아버지의 기록이자, 아이와 함께 시간을 쌓아올린 가족 서사”라며 “지금 당장은 멀게 느껴지더라도, 언젠가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이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빠와 딸, 조용히 서재로 숨다'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정가는 20,000원이다.

한편, 김기훈 작가는 엔지니어에서 영업 1등, 그리고 작가로 변신한 ‘친절한 기훈씨’. 13년간 품질, 마케팅, 교육, 연구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고, 육아휴직을 계기로 삶의 방향을 재설계했다. 현재 SNS 1.2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브런치 작가, 북멘토, 문학뉴스 기자로 활동 중이며, 매년 100권 이상의 독서 리뷰를 기록 중이다. 글을 통해 자신을 회복하고, 아이와 함께 쓰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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