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 직능단체, 무더위 이겨낼 보양식 나눔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31 12: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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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직능단체 삼계탕 등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나눔 온정 손길 이어져
▲ 금호4가동 새마을부녀회.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동 직능단체에서는 무더위로부터 건강이 염려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6일 사근동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지역 내 취약계층 145가구에게 여름 보양식 소꼬리곰탕과 깍두기를 전달하는 ‘초복맞이 보양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근동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15일 이른 아침부터 이틀 동안 145인분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지친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한편 금호4가동에서는 17일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더운 여름철 건강이 염려되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100여명에게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전달했다.

또한 금호4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18일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에 영양 삼계탕을 전달했다. 무더위 속에서 건강 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홀몸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30세대를 대상으로 삼계탕과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며, 이들의 안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노약자에게는 폭염 대비 건강수칙 및 긴급 상황 시 연락 방법 등도 안내해 건강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끝으로 지난 22일 마장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저소득 어르신 약 130여명에게 여름 건강식(삼계탕)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 우리나래의 후원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을 돕고자 진행했다. 

 

주민센터 3층 공유주방에서 삼계탕 및 김치를 직접 준비하고 포장하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매년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정성스러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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