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제9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4-25 12: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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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정상급 프로선수등 1000명 참가… 생동감 넘치는 춤사위의 향연
프로페셔널·라이징스타·아마추어등 부문별 진행
이재현-서수진·이원규-공나영 팀 프로 부문별 1위
한상구 대회장 "선수 발굴·청소년 교육 지원 절실"
▲ 대회 관계자·참가자들이 개회식 후 다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alance 제공)

 

[용인=오왕석 기자] 제9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가 지난 23일 전국의 프로ㆍ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매년 국내 최정상급 수준의 댄스스포츠 프로선수와 학생, 동호인 등 약 1000명이 참가하는 댄스스포츠대회는 경기 용인시와 시민일보가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 주관으로 올해 9회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2021년 대회는 취소됐고, 2022년 8회 대회부터 재개됐다.

올해 대회는 ▲프로페셔널 ▲프로A ▲프로라이징스타 ▲프로-암 ▲아마추어 ▲단체 등의 부문별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함께 출전한 파트너들과 깊이 교감하면서 강렬한 음악에 맞춰 춤 실력을 뽐내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고하승 <시민일보> 주필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용인에서 열리는 댄스스포츠대회가 벌써 9회째를 맞이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댄스스포츠 대회가 세계적인 대회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와 시의회에서 많은 협조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최근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남녀노소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동작과 음악이 함께 함으로써 댄스스포츠는 건강증진 뿐 아니라 정서 함양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대표적 생활 체육"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댄스스포츠 대회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결과 프로페셔널 라틴 부문에서는 ▲11번 이재현-서수진 1위 ▲1번 김용-김문정 2위 ▲8번 장우민-박지수 3위 ▲4번 홍상우-변지영 4위 ▲6번 이동진-박예지 5위 ▲7번 이상민-이단비 6위에 올랐다.

프로페셔널 모던 부문에서는 ▲24번 이권규-공나영 1위 ▲30번 유불휘-정보경 2위 ▲31번 유승완-박선영 3위 ▲21번 이재철-김세희 4위 ▲20번 류선-김아영 5위 ▲19번 한우석-염현희 6위를 차지했다.

프로페셔널 골드 모던 부문에서는 ▲65번 돌체-엣지 1위 ▲77번 오인호-한미숙 2위 ▲73번 유피리-박하늘 3위 ▲70번 박경섭-캐서린 4위 ▲75번 명품-미아짱 5위 ▲67번 여환철-김지우 6위였다.

메니아 모던2종목 부문에서는 ▲216번 최한식-리나박 1위 ▲205번 김학수-신수아 2위 ▲207번 강건우-이기영 3위 ▲217번 유희권-김선영 4위 ▲215번 여유-실비아 5위 ▲211번 국대-제인 6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단체전에서는 ▲초등부 대상에 능원초등학교 ▲중등부 대상에 구갈중학교 ▲시니어부 대상에 백암면 주민자치센터 ▲장년부 대상에 죽전1동주민자치센터 ▲대학부 대상에 명지대학교 자연미래 교육원 댄스스포츠 지도자반 ▲일반부 대상에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가 올랐다.

한상구 대회장은 이번 대회와 관련해 "용인시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위해 생활체육 댄스스포츠의 보급에 격려와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이상일 시장님과 오광환 체육회장님, 윤원균 시의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댄스스포츠는 전문체육인 육성은 물론 생활체육으로서 대중화 돼 남녀노소 막론하고 많은 시민들의 여가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그리고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점차 좋은 성적을 얻고 기량을 인정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댄스스포츠는 전국체전 및 아시아 올림픽 종목으로서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선수 발굴과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리고 첨단 과학이 발전할 수록 청소년에게는 미래교육으로서의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요구되며, 그들의 정서적ㆍ신체적 성장을 위한 댄스스포츠 보급 및 지속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윤상 <시민일보>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들어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그와 더불어 댄스스포츠에 대한 관심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이제 댄스스포츠는 명실상부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즐기는 생활스포츠인 댄스스포츠가 현 사회의 시대적 흐름에 맞는 소통을 하며 하루가 다르게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댄스스포츠가 대중적 인기를 얻은 지도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제는 그 관심을 계속 유지, 발전시켜 굳건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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