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평생교육원, 중국 상해·남경 평화 기행 성료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4 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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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 ‘백범을 따라 평화의 길을 걷다’ 평화 기행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대)
[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최근 시민평화아카데미 일환으로 마련된 ‘백범을 따라 평화의 길을 걷다’(3박4일/중국 상해·남경 등) 평화 기행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외 독립운동의 치열한 현장을 따라가며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공유하고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평화공존 과제와 시민의 역할을 성찰하는 뜻깊은 여정으로 꾸려졌다.

 

기행에 참가한 25명은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유적지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루쉰(魯迅)공원을 탐방한 뒤 중국 고속철도를 이용해 남경으로 이동해 남경대학살기념관과 난징리지샹위안소 유적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위안부유적전시관 내에 설치된 ‘끝없이 흐르는 눈물’ 조각상 앞에서 준비된 손수건으로 조각상의 눈물을 닦으며 “다시는 이런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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