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생활쓰레기 감량 웹툰·만화 공모전 개최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4 1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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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기후 위기 속 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쓰레기 감량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8월14일까지 ‘생활쓰레기 15% 감량 챌린지 웹툰·만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예방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활성화 고취 ▲기후 위기 속 쓰레기 감량 필요성 등 쓰레기 관련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주제가 담긴 작품을 접수한다.

응모 부문은 전자그림 형식의 웹툰과 손 그림 형식의 컷 만화 2가지로 나뉜다. 참가자는 1인 1작품 제한 원칙에 따라, 1개 부문에만 출품할 수 있다.

웹툰은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제작하며, 10컷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해상도는 300dpi, 가로 1080픽셀로 고정하고 세로 길이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나 총 세로 길이는 1만 5000픽셀 이내여야 한다. 파일 형식은 50MB 이하의 JPG 또는 PNG로 제출해야 하며, 수상작에 한해서 PSD 등 원본 파일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은 응모할 수 없다.

컷 만화는 켄트지 4절(394㎜×545㎜) 크기에 1장 분량으로 제작하며, 물감, 크레파스 등 모든 표현 도구의 사용이 가능하다. 컷 수는 2~8컷 이내로 구성하되, 칸 크기에는 제한이 없다.

출품작은 ▲대중성 ▲창의성 ▲활용성 ▲완성도 ▲주제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총 10편(최우수 1편, 우수 4편, 장려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등급별로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쓰레기 감량 관련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심사 결과는 9월16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 개별로 통지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구민이나 지역내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제한된다. 참가 신청서와 유의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구청 청소행정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쓰레기 감량은 이제 개인의 실천을 넘어 우리 모두의 공동 과제가 됐다”라며 “쓰레기 주제에 대한 공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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