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동주택 안전 강화에 힘쓴다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25 2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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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문 닫아두기' 캠페인, 노후저택 점검 등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공동주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화문 닫아두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방화문은 화염과 연기가 확산하지 않도록 닫혀있어야 하지만, 평상시에는 통행 편의를 위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에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구는 최근 관악소방서와 함께 서울대입구삼성아파트에서 ‘방화문 닫아두기’ 캠페인을 진행해 주민들의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구는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구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방화문 닫아두기’ 안전 스티커 10만장을 제작했으며, 지역내 아파트 124개 단지와 롯데백화점 등 소방안전관리대상 2950곳에 배부하고 부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생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난 안전 시설물 보수비용 등이 포함된 ‘공동주택 관리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노후 아파트, 연립주택 34동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화재는 순간의 방심에서 오지만, 사전 예방과 주의 깊은 점검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재난이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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