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익 전남도의원, 해양수산 기관·단체 부산집중화 반대 성명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5 1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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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의 미래를 지킬 실질적 대책 조속히 마련하라!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해양수산 기관·단체 부산집중화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황승순 기자)

 

[남악=황승순 기자]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은 15일 394회 임시회 도의회 브리핑룸에서‘국가균형발전 원칙을 거스르는 해양수산기관 ·단체 부산집중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최의원은 이날“최근 국회에 제출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법안은‘해양강국건설’이라는 명분아래 진행되고 있지만 균형발전보다는 특정지역 중심의 이전에 치우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전남은 전국어가의 38.4%, 어업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심장으로 해양레저·해상풍력 등 신성장 산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핵삼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북극항로 시대를 주장하는 K-해양강국 건설’은 해운·항만 분야를 강화하는 취지이지, 수산업·해양관광·자원개발까지 부산으로 집중시키는 정책이 아니며 그러한 시도는 정책의 균형성과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더붙였다.

최 의원은 끝으로“정부와 국회는 해양수산 기관과 기업의 부산 이전을 조장하는 법안을 재검토하고, 전남해양수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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