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문화' 조성 노력 빛났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31 13: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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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5명, 전국 장애인 도예 공모전서 특선 수상
이필형 구청장 "예술 감수성 계발 프로그램 지속 확대"
▲ ‘제20회 전국 장애인 도예 공모전’에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들이 출품한 작품.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최근 열린 제20회 전국 장애인 도예 공모전에서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5명(김지웅, 연강성, 송원석, 오지현, 임지현)이 ‘그릇 위에 나의 마음’을 주제로 참가해 창작부문 특선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동대문구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고, 구비 1:1 매칭을 통해 총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마련된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장애인의 예술 감수성을 계발하고 작품 활동에 대한 동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 ‘창의예술교육·발달장애인 도예교실’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은 지난 5월13일~7월22일 도예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으며, 이번 공모전에서 그 성과를 입증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장애인들이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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