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중보건의 찾아가는 응급의료 지도교육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5 15: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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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응급실로 찾아가는 응급의료 지도교육’을 11~12월 중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 주관하고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사업실이 함께 추진하며, 창원경상ㆍ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진이 직접 지역 병원을 방문해 공중보건의사와 함께 응급환자를 진료ㆍ지도하는 현장형 실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새통영병원, 창녕한성병원, 함양성심병원 등 3개 병원에서 각각 2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교수진은 지역별 응급의료 여건을 고려해 공중보건의가 근무 중인 응급실내에서 협업진료를 병행하고, 응급질환 대응 방법 및 응급실내 협진체계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실습과 피드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9월26일에는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공중보건의사 응급대응역량 강화 집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성애진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응급질환의 초기 처치법’을 주제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응급의료의 최전선에 있는 공중보건의사의 실무능력 향상은 곧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라며 “앞으로도 응급의료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도민 누구나 골든타임내 치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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