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외국인주민 생활안내서 제작·배포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3 1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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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동작구 외국인 생활안내서’을 제작·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외국인 주민은 2022년 1만4423명에서 2024년 1만6454명으로 2년 사이 약 14% 증가했다.

이에 구는 외국인들이 일상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안내서를 마련했다.

안내서는 ▲동작구 소개 ▲동작생활 첫걸음 ▲동작생활 플러스 ▲관련기관 등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누구나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리플릿 형태로 제작됐다.

‘동작생활 첫걸음’에는 ▲외국인 등록 및 체류지 변경 ▲증명서 발급 ▲쓰레기 배출방법 등 기본 생활 정보를 담았고, ‘동작생활 플러스’에는 ▲보육·상담서비스 ▲문화체육시설 정보 등 구 특화정책을 수록했다.

또한 다양한 지역내 외국인 주민을 위해 4개 국어로 제작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시각적 효과를 주기 위해 ▲영어(초록) ▲중국어(빨강) ▲일본어(주황) ▲베트남어(자색) 등 언어별 전용 색상을 적용했다.

구는 안내서 총 8000부를 3일부터 구청 민원실과 15개 동주민센터에 비치하고, 구 홈페이지 행정자료실 ‘기타간행물’ 게시판에도 게시해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생활안내서가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인 지역내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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