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119폭염구급대 운영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25 15: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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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원소방서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소방서는 기상청의 올해 폭염일수 증가 전망에 따라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19폭염구급대’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119폭염구급대’는 구급차와 더불어 펌뷸런스로 구성돼 지역내를 순찰하며 시민 안전을 확인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각 차량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물 스프레이,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가 비치돼 있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아울러 소방서는 119폭염구급대 운영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8일간 구급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운영 실태 점검도 병행한다.


▲구급차 및 장비 관리 상태 ▲냉방장치 작동 여부 ▲폭염 대응 교육 이행 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 활동 시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노원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119폭염구급대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교육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추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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