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아이들과 영어소통’ 노인 멘토사업 추진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30 19:03: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사업 참여자 모집
내년 2월부터 10개월간 활동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2026년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노인 영어 멘토 프로그램 ‘제니퍼 할머니, 톰 할아버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지원센터 시범사업에 흥선노인복지관이 선정돼 추진한다.

영어 구사 능력이 우수한 노인들이 어린이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로,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고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2명이며, 오는 11월4일까지 흥선노인복지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어 강사, 교사 등 관련 경력자 또는 퇴직 전 영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는 2026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며, 월 60시간 기준으로 활동비 63만4000원이 지급된다. 또한 사회보험도 가입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 경험과 영어 실력을 사회에 나누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일자리”라며 “은퇴 후에도 세대와 세대를 잇는 멘토로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6년에도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시니어 카페(카페아르츠 3ㆍ4호점) ▲시니어 힐링 가드닝 ▲공유 전동 킥보드 서포터즈(로드체킹) 등 신규 사업단을 지속 발굴해 노인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 참여의 기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