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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대표하는 전문 음악인 모임인 제주피아노앙상블이 오늘(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 무대는 W. 모차르트, E. 그리그, F. 풀랑크, C. 드뷔시, D. 미요, L. 번스타인 등 세계적인 작곡가의 작품과 더불어 최영섭, 최영민 등 국내 음악인의 곡까지 아우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출연진은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제주대 초등교육음학학부, 숭실사이버대 등 고교와 대학에 출강하면서 후학양성을 하고 있는 피아노앙상블 음악감독 오성심을 비롯해 불가리아 브라차 오케스트라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뫼들링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실력을 알리고 제주관광대와 한라대 평생교육원 출강을 하고 있는 차수진 등 화려한 뮤지션 라인업들로 꾸며졌다.
스페셜게스트로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제주오페라연구소장을 역임 중인 오능희, 제주피아노앙상블콘서트와 영아티스트콘서트 외 다수의 무대에서 연주를 해 온 오사무엘 등이 특별히 함께 하며 보다 풍성한 하모니를 더한다.
제주피아노앙상블은 1998년 창단 이후 다양한 앙상블 무대를 통해 클래식 대중화와 제주 음악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와 드뷔시의 섬세한 감수성, 번스타인의 에너지 넘치는 선율, 그리고 현대적 감각이 담긴 국내 작곡가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모든 악기와의 앙상블 연주를 통해 새로운 울림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제주 음악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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