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넘치는 도시 ‘부천시 오정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25 16: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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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인규 오정구청장 {ILINK:1}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는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밝고 건강한 오정구’ 건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준비, 알차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오정구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점 등을 오히려 발전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오정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 그리고 밝은 미래를 펼치겠다는 김인규 구청장을 만나 2004년 구정설계를 들어봤다.

▲먼저 2003년도 구정성과를 밝힌다면

지난해 오정구는 개청 10주년과 신청사 이전 등 의미 있는 한해였으며 성곡동과 오정동사무소의 새청사 입주, 오정아트홀, 오정문화센터, 원종근린공원 야외음악당 건립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이 마련된 해였다.

또 자전거타기 운동이 전국을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구민들과의 약속인 민원사랑 서비스헌장이 경기도가 우수헌장으로 추천, 중앙정부의 평가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민들의 욕구충족을 위한 올해의 구정방향은

올해는 지난해 시작한 여러 가지 구민운동을 다양하게 전개, 구민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아 구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며 기업체가 집중돼 있는 오정구의 현실에 맞게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시책을 펼치겠다.

또한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를 지원, 문화도시 부천의 주역이 오정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며 공직자들과 각계 전문가를 참여시킨 구정토론의 장을 만들어 오정구 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다.

▲현재 구상중인 구민운동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나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전거도로 동선체계 개선으로 현재 보도, 육교 등에 끊겨있는 자전거 도로를 개선해 나가며 자전거 쉼터, 자전거 거리 등을 조성, 구민 자전거타기 운동을 활성화시키겠다.

또 자전거 대축제, 구민 자전거대회, 자전거 사랑회 활성화,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 등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오정구를 자전거 마을로 만들도록 노력, 이를 통한 구민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결집시킬 것이다.

▲구 단위 기업연합회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개선한다고 했는데

오정기업인 연합회 등 5개 기업인 연합회로 구성된 구 기업인 연합회 운영을 활성화해 기업인간의 결속력 강화 및 상호 정보교류로 기업문화 개선과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아울러 삼정, 내동 공장지역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한 도로정비와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 재래시장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오정포럼운영 및 공직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은

21세기 무한 경쟁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자 전문가와 공직자가 함께 정책과제를 찾아내고 토론하기 위한 가칭 오정포럼을 운영, 공직자들이 다양한 지식을 체험하는 계기를 부여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연찬회를 비롯해 공직내부가 학습하는 조직이 되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엘리트 공무원이 되는 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친환경적이고 인정이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늘 강조했는데

우리구의 관문인 원종로에 오정구 상징목인 벽오동을 식재해 역사성 있는 구의 이미지를 살려나가겠으며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도심녹화용 초화류를 보급, 꽃이 있는 거리를 조성할 것이다.

또 지난해 처음 실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자연생태 안내자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이들이 다양한 계층들에게 환경보전 교육을 하도록 길을 열어주고 음식점 화장실 개방 확대 및 지원을 통해 열린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 단위 사업추진 계획이 있다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시 단위의 대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이 사업의 차질 없는 실행을 위해 전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구청사 주변 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서울, 인천 연계도로인 수주로 개설공사를 2005년까지, 인천시계 고강동 수주로를 잇는 오정큰길(2단계) 개설공사를 2005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중이다.

또 고강동 선사유적 박물관 테마공원 조성, 원종근린공원 조성, 오정대공원 조성사업과 친환경 사업으로 여월천 자연하천형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며 주차장 확보를 위한 공영주차장 설치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다.

/문찬식기자 mc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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