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구청장을 만나 지난 1년간의 구정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먼저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구정 성과를 자평한다면.
지난해 오정구는 외형적으로 구 개청과 함께 성곡, 오정동사무소가 새 청사로 입주했고 문화적인 면에서도 오정아트홀, 오정문화센터, 원종야외음악당 건립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이 마련된 의미 있는 한해였다.
이와 함께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학교 및 단독주택 공동주차장 61개소 392면 추가확보 △밝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4개동 명가로 조성 △바로바로 처리반 운영 등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자전거 하이킹코스 19km 조성 △자전거 보관대 200대 설치와 쉼터조성 △구민자전거타기 운동 8개 단체조성 △어린이 운전면허 실시 △160여대의 구민자전거를 운영한 결과 전국 자전거경진대회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재해예방과 일하기 좋은 환경조성 사업을 중점추진 했는데.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노후지역과 공업지역 도로개설 8개소 54억6000만원 △7개 침수지역 하수도 신설 및 교체 △제설민간위탁, 동별 차량 탑재용 염화칼슘 살포기를 배치해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으로 신흥시장 포장사업과 재래시장 홈페이지를 구축했는가 하면 살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286개소의 먼지발생 사업장 지도점검 △46개소의 음식점 화장실을 개방했다.
회색도시를 푸른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구 상징 수 식재 △입면녹화 및 도로경관 수벽공사 △7만4000여 본의 야생화 식재 등 어린이 환경교육을 위한 자연생태 안내자 양성교육과 환경교실을 운영했다.
▲늘 강조했던 주민참여형 자치행정 구현에 대한 성과는.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축제 육성을 위해 △고리울한마당 등 4개 축제 활성화 △역사문화교실 운영과 옛 사진전 개최 △오정아트홀 및 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지원 등을 실시,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켰다.
또 주민참여 자치센터 운영을 위해 △다양한 문화 취미교실 운영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등을 실시했으며 청사 문화 공간 활용사업으로 △구청로비 문화갤러리 22회 개최 △녹색가게, 대회의실 등 청사를 개방했다.
아울러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4개 기관의 사회복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 및 장애인 공산품 판촉활동 지원 △경로당 신축 3개소, 리모델링 1개소를 실시, 복지행정을 실현했다.
▲올해 중점 추진할 구정계획을 꼽는다면.
먼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만료된 공장건물 옥상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완화 △공장지대의 열악한 도로와 시설물 정비사업 및 주차장 설치 △공장신축 관련 민원처리 기한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제품 상설 판매장 설치 △오정기업인회 등 4개 단체 워크숍 개최와 주차장 확보를 위해 △내 집안 주차장 갖기와 공동주택 주차시설 개선 △공용주차장 확충 △자전거도로 확충 및 동선체계 보완 △불합리한 도로시설과 교통체계를 개선하겠다.
▲쾌적한 녹색도시 오정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해 오정구가 전국 자전거타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힘입어 올해도 △자전거동호인회 활성화 △자전거타기 운동 지속추진 △콘크리트 담장, 옹벽 등 인공벽면에 다양한 식물식재 △소하천을 자연생태형으로 정비 하겠다.
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테마형 지역문화 축제로 업그레이드 △오정아트홀과 오정문화센터, 야외음악당, 한국영상자료원부천센터 등을 적극 활용, 구민들에게 품격있고 특색있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와 함께 △어머니축구단과 유소년축구단 활성화 △오정구민 건강달리기대회 등 구민생활체육을 육성하는 한편 지식창출의 경영행정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문화제육을 활성화 하겠다.
특히 오정포럼 구성과 스피디한 행정이 이뤄지도록 화상 민원상담 서비스 및 모바일 시스템을 통한 업무처리는 물론 오정구가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행정서비스 헌장을 정착시켜 일류경영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문찬식기자 mc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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