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도심중앙을 도도히 흐르는 오산천과 금오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산성 세마대와 죽미령 유엔초전비가 있어 역사적으로 군사의 요충지인 오산시는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및 천안간 전철 복복선이 통과해 수도권 및 서울로의 접근성이 용이한 산업, 교통의 요충지를 이루고 있어 개발잠재력이 끊임없이 요구되는 도시로서 인접지역인 평택항 개항과 연계된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교통, 정보, 통신, 물류 등 거점도시로의 급부상하고 있다.
세교지구 신도시건설, 수청·궐동지구 토지구획정리 등 활발한 택지 개발 사업으로 수도권 쾌적한 정주 공간구축을 위한 환경 도시 조성되고 있는 오산시는 다양한 생산기반을 토대로 도시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4월2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준공과 개관으로 세계적 발레단인 유니버셜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람, 시민의 문화마인드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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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활력있는 지역경제 기반구축
초 대형 할인점 등 대형점포의 입점으로 우침체돼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유통업 상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소유통업 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됐으며 우리시 지역특성에 맞는 농축수산물 전문·특화시장으로 육성하고자 화장실 및 중소유통업 종합지원센터를 건립(260평), 1층은 고객지원실, 2층은 전자상거래실, 송상공인지원센터, 소비자고발센터, 3층은 다목적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의 아케이트 4,740㎡, 간이주차장 1식75㎡, 주차장 확대 50대 등을 설치완료해 재래시장을 지역특화 시장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역경제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40억을 운전자금으로 지원하고 경기유망업체로 선정, 중소기업의 자생적 경제기반을 구축하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중소유통업 및 영세골목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비창업자 및 무료강좌 개설, 소규모 점포시설 개선자금 지원 등 영세사업자에게 창업의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Ⅱ. 시민이 신뢰하는 책임행정 구현
신뢰받는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시장실을 개방, 언제나 누구든지 시장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열린시장실’과 ‘시장과 대화의 날’을 운영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비둘기 소리함’을 운영해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실시, 여론을 수렴해 나가는 한편, 현장토론회, 행사참여자와 통장과의 대화시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사전에 파악 적극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각종 현안사항은 주민공청회, 사업설명회와 도의원 및 시의원과의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서 해결하도록 하며 또한 민원담당공무원에 대한 친절위탁교육 실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시민만족 행정실천으로 친절한 시청이미지 각인으로 시민감동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참여정부에 걸 맞는 시책으로 시민들에게 투명행정을 실현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월 2회 1일 명예시장을 위촉,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해 시정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설관리 공단 설립으로 주차장과 체육시설, 종합문화예술회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동해안에 위치한 강원도 강릉시 연곡해수욕장과 단경골계곡을 개장함과 동시에 왕복 셔틀버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차량편의를 제공해 시민들과 하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가족 단위로 하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계 휴양지를 무료로 제공해 시민편의 행정과 민관유대 강화 및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Ⅲ. 균형있는 도시개발
오산시는 많은 개발압력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선계획, 후개발」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오는 2021년 인구 30만 수용으로 규모있는 자족도시를 위해 시전역에 대한 도시기본계획수립을 계기로 교통, 주거 등 수도권 기능을 분담하고 도시기반을 구축해 자족기능을 갖춘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 건설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07년 완공목표로 추진 중인 985천평 규모의 세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기능을 북부지역에 집적시켜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화와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건설중인 궐동지구 19만평에 8000여명, 수청지구 52천평에 4600여명을 수용하는 토지구획정리 사업이 일부는 완공단계에 이르고 있으며, 가장동 산26번지에 1단계사업으로 950억원을 투입 13만평의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해 무공해 첨단산업 공장을 유치해, 산업입지기반 구축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재정자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제조생산이 조화된 전원도시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말 수원∼천안간 수도권 전철개통에 맞춰 세마·수청역사 건립과 함께 이와 연계된 전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오산역 부근에 환승주차장 301면, 은계동 공영주차장 건설 220면, 오산동 공영주차장 건설 60면을 건설, 주차공간 확보로 주차난을 해소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으며 또한, 오산-서울(사당·강남·잠실)간 노선 검토로 신설 및 연장, 서욱∼영통간 버스노선을 오산 운암단지까지 연장노선 신설, 평택, 용인, 정남 등 지역에서 시청까지 노선연장 및 신설해 시민이 만족하는 편리하고 신속한 대중교통망 구축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급속히 증가하는 차량에 비해 부족한 실정에 있는 SOC 확충을 위해 서부우회도로, 가수~누읍동간, 원동~고현동간 도로 등을 개설,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Ⅳ.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 조성
오산시의 젖줄인 오산천에 반딧불이 서식하고 송사리가 노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자 자연친화형 생태하천복원 공사를 추진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전국의 자랑거리로 만들고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2005년 5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효율적인 국토이용과 중복투자 예방을 위해 오산시와 화성시 상호간에 환경기초시설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는 바, 오산시에서는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함께 처리하는 하수종말 처리시설을 담당하고, 화성시에서는 오산시에서 발생하는 소각 가능한 쓰레기를 처리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빅딜을 추진, 시설투자에 따른 예산절감을 도모하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인근시와 공동 대처를 해나감으로써 지역 님비현상으로 만연된 오늘날 광역행정 추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비위생 매립지에 대한 정비를 실시, 발생우려가 있는 침출수와 토양오염, 매립가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쓰레기 적환장을 구 분뇨처리장으로 이전해 재활용선별과 적환시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등을 집단화해 쓰레기문제를 적극 해결, 환경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시정을 수행하고 있다.
Ⅴ. 수준높은 문화복지 증진
한 차원 높은 생산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청 구내식당에 무료급식소를 설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200여명의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분들에게 점심 무료급식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다.
내실운영을 위해 경로효친 자원봉사회 250여명이 윤번제로 근무자를 자율적으로 지정, 무료봉사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오늘날 잊혀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발전 시키고 있다.
저소득 시민의 보호·지원강화, 장애인에 대한 자활시책, 고령사회에 따른 평생교육 기반조성, 홀로 사는 노인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인보협동의 복지실현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 할 것이며 특히 재가환자와 보건소 직원과의 1:1 결연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건강유지 및 증진사업 추진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수 기자 k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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