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고객만족경영‘최우수상’받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6 18: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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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정대상 수상자 인터뷰- 행정대상 추재엽 양천구청장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균형 있는 지역발전’, ‘풍요로운 복지양천실현’, ‘조화로운 환경도시 조성’, ‘주민중심의 행정문화 구현’을 목표로 각종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지변을 제시해 고품질 경영행정으로 양천의 가치상승과 삶의 질 향상,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과 성장을 이끌어갈 ‘비젼양천 2012’ 사업 337개 목표시책을 수립, 미래양천을 이끌어 갈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ISO 9001 품질행정서비스의 구축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기울여 도덕성과 인간성이 살아 숨쉬는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으뜸양천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추 청장을 만나봤다.

{ILINK:1} ▲행정대상 수상을 축하한다. 수상 소감을 말해 달라.

지난 2년 동안 기업에서 최고의 상으로 손꼽히는 2003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에서 민간업체와 당당히 겨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경영생산성 혁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지정 됐었다.

또한 서울시 등 외부평가에서 모두 24차례나 수상하는 등 양천의 자부심과 명예를 한껏 높일 수 있었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큰 힘이 돼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었던 결과다.

그리고 우리 1200여 공무원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결과 이렇게 시민일보에서 제정한 행정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구민 여러분께 감사한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과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폐지 및 종합부동산세 국세 신설방안과 관련해 입장은.

먼저 행정수도 이전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신중한 검토과정을 거침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여론을 수렴하고,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각계에서 제기되는 지적사항과 문제점들은 받아들여야 하며,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따라야 한다고 본다.

기초단체장 정당공천폐지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과 편안한 마음으로 잘살게 해주는 것도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정당폐지는 지역주민을 위해 지자체장이 소신껏 일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으로 분배와 참여 그리고 균형발전 등 고른 정책을 주민의 입장에서 만들고 펼쳐나갈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자치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일부를 국세로 신설하는 것은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를 어렵게 하는 문제가 있어 부적절하다고 보며, 중요한 지방정책에 대해서는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사전에 많은 의견교환과 실제 일선에서 이뤄지는 내용들을 파악해야 한다고 본다.

{ILINK:2} ▲현 구정의 시책사업 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항 또는 중요한 사업이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청소년이다. 우리구뿐만 아니라 서울 서남권에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마침 신월정수사업소가 폐쇄돼 이곳에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유스타운’을 건립하고 목2동지역의 달마을 생태공원과 목동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구 역점 사업으로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며 서로 돕고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50만 구민 자원봉사생활화 운동, 노인복지의 상징인 경로당자매결연 및 노인복지카드제, 음식물쓰레기 100% 정착, 학교공원화사업, 자전거전용도로완공, 지역 공동주차장 확충, 안양천 환경개선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양천장수문화대학 등이 있다.

이들 주요사업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정착단계에 있으며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만성 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항구적인 수방대책사업은 9월 현재 마무리가 돼 수해문제를 말끔히 해결 했다고 본다.

{ILINK:3} ▲끝으로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선 3기 후반기를 맞은 우리구는 신월신정 뉴타운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본다.

지역 균형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정책과 노인정책의 기반이 구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노후된 상·하수관 교체, 신월복개천 상단에 ‘녹지가 있는 테마 공원’ 조성, 지역 공동주차장의 대폭 확보, 공원 리모델링, 안양천길에서 목동교 진입램프 건설 등 도시인프라를 구축하며, 65세 이상 무료독감예방접종, 장수문화대학과 자원봉사대학의 내실운영, 목동중심축에 주제별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청소년 유스타운 조성, 양천장애인복지관과 목동문화체육센터 건립, 도덕성과 인간성이 회복되는 따뜻한 양천을 만들기 위한 ‘디스(This)운동’ 등 휴먼인프라를 구축하겠다.

그리고 더욱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양천건설과 쾌적하고 아름다운 양천을 건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나의 노력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엄한 질책을 그리고 잘한 일에는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올해도 양천구 1200여명의 전 공무원들은 우리 구민의 안녕과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천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양천의 지역 발전을 위해 구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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