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1지방재정분석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예산의 효율적인 편성운영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농림부가 주관한 축산물브랜드전국경진대회 안성맞춤 한우대상 수상으로 안성맞춤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 경기도가 주관한 2003 상반기 세정운영종합평가최우수, 2003 환경자원 생활폐기물관리 최우수, 농림사업평가 우수, 제33회 공예품경진대회 우수, 2003 공공근로사업 추진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안성을 세계속의 중심도시로 견인하고 있는 이 시장을 만나 본사제정 행정대상 수상소감과 구정의 역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본사제정 행정대상을 수상한 소감은.
먼저 부족한 저에게 큰상을 주신 시민일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9만 안성시민들에게도 이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 행정대상 수상은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 해준 안성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행정대상 수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더욱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아 더욱 열심히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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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 역점사업과 그 사업의 성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
안성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다보니 무엇보다도 ‘문화예술 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대중예술의 전통과 혼, 맥을 찾는 정체성 있는 바우덕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전승을 위해 남사당 6개교, 향무당 3개교에 5500만원을 지원했으며, 29억6000여 만원을 투입해 문화유산원형보전 및 봉업사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07년 개최되는 세계정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대통령배정구대회 등 전국규모의 대회를 3회 유치해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업 추진을 위한 기술력 있는 전문 인력과 농업경인인 확대는 물론 저리의 기술영농자금을 융자 지원했다.
또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자연 친화형 환경농업육성을 위해 오리농법, 우렁이농법을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킨 바 있다.
아울러 신용 신뢰의 안성마춤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직거래장터를 운영, 2억7000여 만원의 판매액을 올려 고객과 함께 사이버 직거래의 성고모델을 정착시켰다.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복지사업은.
먼저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실버노인 요양원 2곳을 신축했으며,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12곳의 경로당 신축과 근로자 편의를 위한 근로자복지회관 준공, 맞벌이부부를 위한 영아전담시설인 시립탁아소를 건립했다.
아울러 7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건전한 청소년 여가선용을 위한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했다.
또한 소외된 장애인들의 자활 및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지원과 소외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생계보존을 위해 47명의 조건부 수급자들을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취업을 알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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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심환경 제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나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시민의 휴식처인 비봉산도시 자연공원화를 10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조성토록 기틀을 마련했으며, 8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시민들의 휴식처는 물론 도심 속 명소로 거듭나게 될 내혜홀 공원 사업에 착수했다.
또 환경보전 추진을 위해 안성천 제모습찾기, 환경의제21실천운동 전개, 범시민사랑의 나무심기 운동, 환경친화적 자연생태 학습장을 조성했다.
이밖에 오는 2007년 개최될 세계정구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낙후된 지역의 이미지를 탈바꿈시켰다.
▲시가 추진 중인 바우덕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나라 남사당패의 발생지로 조선시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최초의 연예인으로 평가되는 안성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민족대중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이해 시는 남사당놀이를 상설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우리 민속 문화를 현대 사회에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남사당 놀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을 다니며 순회공연을 실시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서는 안성시를 세계속에 홍보하고 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성시민들이 어려운 농촌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행정에 협조해 주신 덕분에 문화행사를 비롯해 시가 점차적으로 진보하고 있다.
이제 우리 농촌도 변화를 바탕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닌 세계속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할 때입니다.
시가 앞으로 시행할 각종 사업에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한다.
/박기표 기자 pk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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