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개발로 도시 균형발전 이루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1 16: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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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표 부천시장 인터뷰 {ILINK:1} 홍건표 부천시장은 시를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세계지향의 문화도시, 차세대에 희망을 주는 환경도시,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경쟁력 있는 자치경영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중 좋은 것은 더욱 살려나가고 잘못된 것은 적극 개선하는 한편 개혁보다는 예측 가능성이 높은 개선을 통해 발전적이고 안정되게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건표 시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부천시를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가꾸겠다고 늘 강조했는데.

30년, 50년 후를 생각하며 차세대에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인 시정설계로 소외됨이 없는, 꿈과 희망이 있는, 다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 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만들기, 세계지향의 문화도시 기반강화, 기본이 바로선 환경도시 건설,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실현, 경쟁력 있는 자치경영도시 구현이라는 5대 중점 시정목표를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

또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도로, 공원, 광장, 주차장 등 체계적인 도시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 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오는 2006년까지 완료, 도시의 30년, 50년을 준비하는 재생전략을 수립, 질서 있고 정비된 차세대 희망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미래 도시건설을 위한 중·장기적 도시발전 전략은.

구 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불균형 해소를 위한 뉴타운 개발사업을 오는 6월에 있을 용역결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 도시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명실상부한 뉴타운 시대를 열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약대 도당, 역곡, 송내, 계수범박 4개 지역을 뉴타운 대상지역으로 검토, 생활환경종합정비계획과 연계한 뉴타운 개발의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월 T/F팀을 발족하고 용역완료 후 7월에는 시민공청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사역세권 종합정비 사업을 비롯해 부천남부역 광장을 길이 50m, 폭 22m에서 40m 확장하는 사업, 경인로 한전전신주 지중화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완공, 깨끗하고 반듯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미래지향적 교통망 구축 계획을 밝힌다면.

부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부천지하철을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시의 남북을 연결하는 원시~소사~대곡간 국철사업은 조기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전국을 연결하는 서부수도권 최대 규모의 부천종합터미널 민
자사업을 오는 20007년 완공, 전국고속도로와 연결할 것이다.

또 인천시계-수주로 개설과 소사구 계수동~범박동, 동남우회도로 완공, 계남튼길확장, 계수대로확장, 역고우회도로 등 고가교 확장공사로 입체적이고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도심 주차난 해소 방안은 어떻게 추진되나

공장지역을 비롯해 구도심 지역 공영주차장 확대, 민자유치를 통한 친환경적 공영주차장 조성, 거주자 우선주차제, 일방통행로 확대, 내 집안 주차장 갖기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주차정책을 수립,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자량 수요에 대비한 주차장을 많이 조성하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테마가 있는 공원조성 확대 등 녹지 공간 확충에 공을 들이겠다고 했는데.

원미, 소사, 오정지역 외곽에 3대 공원을 오는 2006년까지 조성, 균형 있는 테마공원을 확충하고 수도권 최대의 식물원 건립, 수목원조성, 까치울초등학교 등 8곳에 학교 숲 조성, 담장 헐고 나무심기 등의 사업을 전개하겠다.

아울러 성주산약수터 공원을 비롯한 6개소에 테마공원을 조성, 푸른 도심 만들기 사업을 확대, 시행해 쾌적한 환경도시를 조성,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최첨단 쓰레기 처리시스템(RDF)도입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지난해 완료, 노선별 쓰레기 정시 수거제 실시, 1일 60톤 탈수시설인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증설 사업을 오는 10월 완료하며 진공노면 청소차 13대, 고압살수차 6대를 확보, 현대화된 청소체계로 개선하겠다.

또 천연가스버스 교체, 정밀건사 대상차량 연차별 확대, 경유차 매연 저감장치 보급 확대, 공회전 금지구역을 확대하는 등 대기환경과 미세먼지 오염도를 WTO 환경수준(60~90㎍/㎥) 이내로 낮춰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수질개선과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노후관 개량, 수돗물 품질 인증제를 시행, 하수처리시설을 환경친화형 생태공원으로 조성, 친환경도시로 탈바꿈 시켜 문화도시 부천의 맥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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