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김홍섭구청장 인터뷰 김홍섭 인천시 중구청장이 올해 항만과 공항, 도시와 농촌이 혼재한 지역과 관광특구의 특성을 조화롭고 균형 있게 잘 살리며 근대화의 산물인 문화자산을 활용, 관광 중구로서의 손색없는 지역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미래지향적인 지역개발로 국제관광도시 건설’을 목표로 5대 역점시책 추진에 구 역량을 결집하고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ILINK:1} 다음은 김홍섭 청장이 밝힌 올해 구정 운영방향.

▲구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자치행정 구현=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구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구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주민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체계를 마련, 제공하겠다.

또한, 지역공동체 의식과 구민의 주인의식 고양 및 문화와 복지 제고 등을 통한 진정한 자치실현의 장으로 정착되고 여가 선용의 중심무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 운영 내실화에 주력하겠으며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의 보람과 긍지를 가지며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도 보다 효율성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

특히 동별 순회방문을 통한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비롯해 지역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겠으며 여러 지역단체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주민의 뜻이 구정에 반영되는, 신뢰받는 자치행정을 실현하겠다.

이와 함께 구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구사랑운동’에도 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구민의 우리 중구에 대한 애착심과 정주의식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열악한 구청사 사무실을 현대감각으로 리모델링해 사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직원의 업무능력향상을 제고하고 구청 방문 민원인에 밝고 쾌적한 공간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봉사와 사랑을 함께 나누며 실천하는 복지사회 구현=계속되는 경기 침체 현상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이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소득계층의 기초생활보장과 함께 자활능력이 있는 구민에게는 자활공공근로와 전세자금 융자, 생활안정기금 융자를 확대, 시행하겠으며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

또한, 여성회관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능력개발의 기회제공을 위한 사회교육도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의 여가 선용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노인복지회관 운영을 활성화하고 ‘우리동네 환경지킴이’사업 등을 펼쳐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신포경로당과 영종 석화경로당 신축을 비롯, 노후된 경로당을 새로이 개·보수해 여가시설의 정비 및 확충으로 이용불편을 해소하는 등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

▲쾌적하고 안락한 도시환경 기반조성=쾌적한 생활환경과 도시미관을 위해 우선, 인천항 먼지저감을 위한 상설기동단속반을 체계적으로 운영, 오염사업장에 대한 지도 및 단속과 폐기물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 나가며 연안권 및 남항부두권 환경정비로 깨끗한 항만도시를 조성함은 물론 생활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지역주민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서해안과 경인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연안·신흥권역은 화물차의 통행이 많아 도로훼손이 심각하므로 이를 정비하고지역간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도로개설공사와 각종 시설물의 정비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구 도심권의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차이나타운을 구축해 지역의 노후·불량 공동주택단지에 위치한 공용 및 부대시설에 대한 유지·보수사업에도 주력하겠으며 도원지구를 비롯한 ‘구도심권 주택재건축 정비사업’도 용역이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나가겠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원동 70계단일원 정비사업과 연계해 주변에 부대시설인 종합놀이시설 및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하겠으며 도시공원의 시설물 정비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관내 어린이 공원 및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돼 있는 놀이시설과 체육시설을 보수 및 교체, 진취적인 놀이공간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건전한 심신수련의 장소로 제공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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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금년 한해도 그동안 추진했던 신포, 신흥 재래시장의 2단계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마무리해 침체된 지역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또한 웨딩숍과 가구점이 밀집돼 있는 경동지역 일대를 가구와 웨딩, 먹거리가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 기 조성된 용동지역과 연계된 동인천권역이 활력 넘치는 거리로 변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인천종합어시장도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사업과 경영현대화를 위한 전자 상거래 시스템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 시켜 지역경제에 큰 전환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품격 있는 관광도시 조성=금년에는 그간 추진해 온 관광특구지역 조성사업들을 하나 하나 알차게 마무리해 볼거리가 풍성하며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변모시키겠다.

또한 개항기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해 이 일대의 근대건축물과 불량건축물을 일부 매입, 근대역사 박물관과 테마박물관을 조성해 개항장으로서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으며 차이나타운 내 ‘중저가 상품거리 조성’ 정비사업도 연내에 마무리하고 중국풍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도 박차를 가해 마무리하므로 차이나타운과 조화될 수 있도록하겠다.

특히 한중문화관이 개관되면 중국 우호교류도시의 각종 물품전시와 문화·예술 전시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우리나라와 중국의 문화를 동시에 비교하며 접할 수 있는 장소적 공간과 시간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중국과의 실질적인 교류확대가 앞당겨 질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문화와 예술, 위락기능이 복합된 대표적 휴식공간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앞 해상의 친수공간 확장 공사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영종도와 월미도간 해상교통시설’ 확장 사업도 금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 계획대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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