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있는 첨단도시’로 확 바꾸는데 ‘올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01 1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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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상 국장대우 (수도권부) 성남시 최초로 민선시장 재선에 성공한 이대엽 성남시장이 민선4기 수장으로서 첫출항의 닻을 올린지 3개월여기간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힘찬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시민일보와 대담을 통해 지난 민선3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4기에는 새로운 비젼으로 제2의 도약을위한 토대를 마련, ‘팔도민이 화합하는 도시’, ‘누구나 가장 살고싶은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시정방향을 밝혔다.
특히 그는 ‘믿음주는 시정, 만족하는 시민’이라는 시정목표아래 균형발전과 분열된 정서통합을 성남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판단, 수정·중원구 재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균형있는 첨단도시’ 건설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을 만나 지난 민선3기동안의 주요실적과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들어봤다.

▲민선3기동안 추진 실적을 밝힌다면?
민선3기를 뒤돌아보면, 시민여러분을 위한 여러가지 일들을 해 왔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추진하였던 주요 정책 몇가지로는 먼저 지난해 4월에 중앙정부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전국 최초로 재산세를 50% 인하하여 시민의 세금부담을 덜었다.
특히 정부여당도 감히 손대지 못한 판교 아파트 분양가를 인하해서 680여억원을 삭감하여 가구당 1800만원의 시민부담을 덜어 주었다.

또한 세계화에 발맞춰 나갈 인재양성의 요람인 성남 영어마을을 조성하였으며, 점차 높아만 가는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성남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성남아트센터를 건립했다.
아울러 모란지역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모란 고가차도를 조기에 개통하였고, 종합직업체험관(Job World) 유치와 분당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구미동 철탑 지중화사업의 해결은 물론,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우리시 소유로 확보하였으며, 웰빙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탄천의 건천화 방지대책과, 물놀이장과 자전거도로, 조깅도로를 비롯한 얼음썰매장을 만들어서 시민의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등 100만 시민을 위한 많은 일들을 적극 실천했다.

▲성남시 최초로 민선시장으로 재선 되셨는데 향후 성남시 역점사업과 포부는-
저는 36년간 성남시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하여 성남의 역사와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진정으로 성남을 사람하는 성남인으로서 지난 4년간 오직 성남을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 왔으며 그 결과 시민의 재신임을 받게되어 저 또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향후 성남시 역점추진사항은 100만 거대도시 성남의 최대 현안 사항인 수정·중원 재개발 사업과 판교 개발 등 성남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대형사업은 물론 시민화합과 문화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향후 민선4기 재임기간 동안 성남 발전에 초석을 이루고 백년대계를 이루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대 행정은 일반행정, 도시개발, 문화. 체육, 교육, 경제, 교통, 복지 등의 분야로 집약 할 수 있다.
우선 일반행정 분야는 금광1, 2동, 중동 등 민원인 불편을 초래하는 주민자치센터를 재건축하여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복합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
도시개발분야는 시 전체적인 발전과 안정을 위하여 수정·중원 도시재개발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재개발 원칙과 재정착률(회귀율)을 높이는 등 신·구시가지간 조화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재개발은 시와 주민과 협의해 수정구 43만평, 중원구 30만평에 대해 26개 구역으로 나누어 추진되며 쓰레기 자동집하장을 병행하여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비쿼터스로 대변되는 최첨단 도시 건설을 위하여 판교택지개발지 281만평에 의료, 교육, 치안, 문화, 교통, 쇼핑등의 서비스를 어디에서도 받을 수 있게 하겠으며, 분당을 포함 수정. 중원 지역도 재개발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적용토록 하겠다.

2010년까지 성남판교신도시 20만평에 건설되는 판교테크노 밸리는 첨단기술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연구개발단지로 정보통신·생명공학·나노기술·문화산업분야의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전략 거점으로 육성되어 국제적 수준의 지식산업도시로 부상할 것이다.
교통분야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 및 물류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인적·물적 낭비를 초래해 개인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만성정체 구간 개선을 통한 도로망 정비에 주안점을 두고 현재 만성정체 구간인 공원로(수정구 신흥동 우리은행~태평동 현충탑)를 약1,800억 예산을 투입하여 2009년 까지 8차선으로 확장 하겠으며 소각장~광주시 회덕동까지 이배재 고개 터널을 개설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무엇보다 고용증진이 선행되야 한다.
이를 위하여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대하여 성남시민 50%이상 의무고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 개관예정으로 백현유원지내 4만5000여평 규모에 종합직업체험관(job-world)의 건설은 한해 100만명이 성남시를 방문 연간 500억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2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복지 분야는 초등학교 무료급식을 저학년부터 시범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하겠으며, 또한 기성 시가지 시민들의 의료불편 해소와 더불어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2년까지 신흥2동 시유지 1만여평에 500병상 규모의 가칭 성남시의료원설립위원회를 구성해 2011년까지 개원하여 대학병원 또는 공신력 있는 의료법인을 공모 위탁운영 하겠다.

▲지방화 시대와 맞춰 시민들이 문화·체육, 교육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계획은-
알고 계시듯이 지방화로 지역의 사회·문화 등에 시민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웰빙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돔구장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 문화시설의 집적단지를 건설해 4계절 문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만들겠으며, 태평동 7277번지 일원에 100만 인구돌파기념 밀리언파크와 1공단 부지내 1만평 규모의 고원을 조성해 센트럴 파크를 만들어 희망대 공원과 연계해 희망의 문화공원을 조성 하고, 중원구 성남동 일원 7만여평에 신시가지와 기성시가지 시민의 화합을 위하여 화합의 광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문도서관(중원구 금광동 3487번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올해 실시 계획으로 있으며, 수정구 신흥동 지역에 외국어 고등학교를 유치하여 입학생의 3분의 1이상을 성남지역 학생에게 우선권을 주고 3분의 1중 70%는 수정·중원구의 학생으로 선발과 구미동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는 구미고등학교를 건립하겠다.

▲끝으로 성남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살기 좋고 복된 성남시 건설을 위하여는 나 그리고 너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이 중요하다.
지금껏 그래오셨듯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성남, 복지도시 성남을 위하여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또한 성남시 24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을 위한 위민 행정 추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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