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이전 경제활성화에 성장엔진 될 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8 18: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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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원 의정부시장 인터뷰 {ILINK:1} 의정부시 김문원 시장은 41만 시민의 귀중한 한표 한표에 의해 선출된 민선 제3대 및 제4대 시장에 취임 임기 4년을 맞고 있다.
의정부시가 민선3기 들어 노점상 단속과 풍물거리 철거, 직동공원 및 양지공원, 다리목공원, 추동공원, 중랑천과 부용천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녹색도시로 새롭게 바뀌었다.

또한 미2사단 담장철거 후 도로 확장과 회룡역 앞 방호벽 철거, 다락원 방호벽 철거, 천마산 정상 바위에 새겨진 미2사단 마크 제거 등 밀리터리시티에서 그린시티로 변모하고 있다.
민선4기 들어 의정부시가 시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 11월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도지사, 이상철 광운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41만 시민의 염원인 4년제 종합대학교인 광운대학교가 의정부 용현동에 캠퍼스와 첨단 IT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현재 20만평 지원한 후 캠프 스탠리 이전 후 10만평 추가 지원 예정)

광운대가 세운 이전계획에 의하면 2012년 공학분야 일부 이전에 이어 2014년 신캠퍼스 출범으로 계획된 캠퍼스내에는 첨단 IT연구단지를 조성,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사회적으로는 경기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아울러 광운대학교로서는 IT특성화 역량기반의 동북아 IT최강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동·추동그린공원 조성으로 휴게공간 조성=시는 그린시티로 단장하기 위해 도심지내 나대지를 비롯, 어린이 놀이터까지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최근들어 시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 휴식처로 제격인 곳은 2005년 105억7800만원을 투자한 시청 뒤편 직동근린공원과 31억3000여만원을 투자한 경기도 제2청사 뒤편 추동근린공원이다.
직동근린공원의 특징은 공원외곽을 흐르는 자연 형수로(소계곡물)를 조경석으로 계곡형태를 만들어 지하수가 수로-연못-우물형수조 펌프로 순환하도록 조성했다.
중앙광장에서 X게임장에 이르는 70m구간의 산책로는 가로등 조명이 환하게 비춰 야간산책 코스로도 손색이 없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산책로는 목재교량(데크)을 설치하고 황토와 석고를 섞은 포장재료를 사용하는 등 자연미를 최대한 살렸으며,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도 휠체어를 타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기존 서바이벌 게임장을 복원해 만든 조각공원에서 청동 조각 등 15개의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돼있다.
2006~2007년에는 70억2000여만원을 투자해 인조잔디축구장과 족구장, 게이트볼장, 휴양쉼터 및 수목식재 등 피크닉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240억여원을 투자해 시청IC~호원동까지 휴양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있다.
경기도 제2청사 뒤편에 위치한 추동근린공원은 산의 나무들을 그대로 활용, 자연미가 두드러져 생태가치가 우수하고 경관이 수려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전망동산과 명상의 숲, 야생초화원, 산림생태 교육장, 산림레크레이션장, 약수터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활엽수가 우거진 숲속의 산책로가 완만할뿐 아니라 최신형 운동기구 20대가 설치돼 있어 야외 헬스장을 방불케 하고 있어 매일 수많은 시민들이 붐비고 있다.
공원입구에 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8각정 모양의 전망대와 1500석 규모의 과학도서관(지하 1층, 지상 3층, 디지털 자료실과 과학체험실)도 오는 5월 완공할 예정이다.
2006년에는 19억5000여만원을 투자해 테마공원을 조성중에 있으며, 25억1000여만원을 투자해 중앙베드민턴장을 지상 1층 규모로 건립중에 있다.

아울러 2007년에는 47억4000여만원을 투자해 지상 3층 규모의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고, 2008년에는 6억6000여만원을 투자해 지상 2층 규모의 공원관리사무소도 건립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394억7000여만원이 투자되는 지상 2층 규모의 20여종의 유희시설과 48억7000여만원을 투자하는 청소년수련장, 19억여원이 투자되는 야외조각전시장, 21억5000여만원을 투자하는 지상 3층 규모의 특산물전시장, 140억여원이 투자되는 지상 3층 규모의 스포츠센터, 95억여원을 투자하는 테니스장, 23억여원이 투자되는 휴게광장 등 편익시설, 1255억4000여만이 투자되는 기타 녹지 등 장기적으로 추동근린공원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역행정타운 건립=시는 10만8000여평 규모의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을 오는 2011년까지 2267억여원을 투자해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검찰청, 경기지방경찰청(제2청), 경기도제2교육청 등 11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금오동 캠프시어즈와 캠프 카일지역에 위치 할 광역행정타운은 2008년 조성공사를 착공해 2011년 입주할 예정으로 있다.

의정부에는 캠프홀링워터 외 7개 기지에 105만5000여평이 미군에게 공여되고 있으며,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의거 작년부터 2011년까지 반환 될 예정이다.
반환 미군공여지에 대한 활용 계획은 2003년도에 발주한 2020도시기본계획 용역에 포함해 검토중에 있다.
지난 2005년 9월30일 폐쇄돼 반환된 의정부동 162번지에 위치한 캠프홀링워터(1만5000여평)는 쇼핑물, 일반상업, 도심형 공원 및 광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같은해 5월25일 폐쇄돼 2006년에 반환된 의정부2동에 위치한 캠프라과디아(4만2000평)는 문화의 거리, 공연, 전시시설 등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되며, 도심공원 조성, 쇼핑물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2005년 10월12일 폐쇄돼 올해 반환된 금오동에 소재한 캠프 시어즈(6만6000여평)와 같은해 10월25일 폐쇄돼 2008년 반환예정인 캠프 카일(4만3000여평)은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있다.

▲다각적인 교통망 확충=시는 교통량 해소를 위해 1350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동부간선도로를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한다.

장암동 서울시계에서 우성아파트삼거리까지 연장 3.915㎞이며, 폭은20m~40m이다.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큰 방안으로는 우회도로의 건설과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 작은 방안으로는 버스노선과 교통신호 체계, 횡단보도와 정류장 위치를 비롯해 교통소통에 영향을 주는 각종 요소들을 개선해 나가는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회도로 개설로는 서울, 동두천, 고양, 포천, 퇴계원 등을 향하는 통과차량이 1일 20여만대로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보이고 있는 국도39호선 송추길(가능동 수원지 입구~양주시 장흥면)을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며, 국도43호선 송산길 병목구간(용현동 만가대~산곡동 GS주유소)에 대해서는 2007년까지 190억원을 투자해 확장한다.
또한 금오동 금신교에서 녹양동 하동교까지 29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금신대로 병목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실시하고, 장암동 동부순환도로에서 자금동 양주시계까지는 2171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9년까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개설한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가 시행하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건설하는 장암~회천간 자동차전용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교차로 등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34억여원을 들여 교차로 개선 및 표지판 정비, 횡단보도 조정 등을 할 예정이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위해 2007년에 46억8000여만원을 투자해 미끄럼방지포장 및 횡단보도, 교차로 개선, 방호울타리, 보호구역 표지판 등을 정비 할 계획이다.

/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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