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넘치는 첨단신도시로 도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2 1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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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영등포구청장 특별인터뷰 여성정책분야 우수구 선정등 수상 잇따라
여의도 동북아 국제금융 허브도시 발돋음
평생학습도시·과학문화도시로 거듭날 터
구민들 위한 행복한 삶의 터전 조성 온힘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민선4기의 구정목표를 ‘희망찬 행복도시 살기 좋은 새 영등포’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국의 쟁쟁한 지자체들과의 경쟁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면서 지방행정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행정혁신 명가로 불려지고 있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3대 비전 △정이 넘치는 따뜻한 영등포 △첨단 신도시 활기찬 영등포 △깨끗하고 푸른 영등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영등포구의 구정운영방향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도시 △활력 있는 첨단 복합 도시 △기업하기 좋은 경제 도시 △자연 친화적 푸른 녹색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건강 도시 등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행복한 삶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이를 위해 내년에도 나와 공직자들은 구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역점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내년도 세입예산과 관련해 세입여건과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안정적으로 추계해 편성했으며, 세출예산은 구정의 모든 부문이 균형을 이루며 발전을 이루도록 재원을 배분하고 부문별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 꼭 쓸 곳에만 쓰는 실용예산과 건전재정의 기조아래 편성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저출산과 노령화 등에 대비한 정부의 복지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구비부담 또한 대폭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구비를 들여 각종 지역개발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하기에는 점차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시비투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이 연중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내년도 예산의 총규모는 금년과 대비하여 8.2% 증가한 2952억원으로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0.7% 증가한 2535억원, 특별회계는 5% 감소한 417억원이다.

김형수 구청장에게 그동안의 성과와 2008년도 구정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2007년의 성과와 변화에 대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관급공사품질관리OK시스템은 물론 주요 혁신시책에 대해 우리 영등포구를 계속 벤치마킹 하는 것을 보면서 한껏 달라진 우리구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날로 높아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올해는 민선4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구정방향을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약진하는 해’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기울여 왔다.

또한 행정기관 우수홈페이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민방위 역점시책 평가 최우수구, 주민생활지원서비스·여성정책·주차관리 분야 등에서 각각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아직 외부기관 평가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좋은 성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우리구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올해 각 분야별로 추진한 주요사업들을 말씀드리면 우리구 현안의 최대 프로젝트인 영등포와 신길뉴타운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신길뉴타운사업은 지난 8월30일자로 우리구 최종 사업계획안을 서울시에 결정 요청하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인로와 접해 있으면서 지난 33년간 불법 가설점포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문래동 영일시장길을 2단계에 걸친 정비 끝에 깔끔한 명품거리로 만들어 놓았다.

이와 접해있는 방림방적 부지도 97년 개발을 시작한 이래 10년만인 지난 9월 사업을 완료했으며, 지금 한창 공사중인 경방부지와 대선제분 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과거 영등포를 대표하던 공장지대에서 신시가지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여의도에는 서울국제금융센터와 파크원이 지난해와 금년도에 잇따라 착공되면서 동북아 국제금융의 허브도시로서 세계를 향한 발걸음에 한층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였으며, 여의도를 국제금융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필요한 전략들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한 복지와 관련, 내년에는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사회복지와 지역경제 부문은 금년도와 대비하여 31.4%가 늘어난 825억원을 반영했다.

복지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자활근로사업, 영·유아 복지를 위한 사업 등에 지원을 확대하고 길어진 노년기를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이 기초노령연금을 지원, 노인지역봉사대와 공공시설 안전모니터 등 일자리 사업을 더욱 늘려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덜어드리는 실질적인 복지시책을 강화해 나가겠다.

또한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과 틈새계층의 사회안전망을 위해서도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

아울러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벤처기업 육성과 함께 재래시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교육·문화·환경 기반 조성과 관련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교육·문화 부문은 금년 대비 36.9% 늘어난 164억800만원을 반영했다.

교육에 대한 내실을 다져 나가기 위해 학교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을 대폭 늘리는 한편 평생학습도시와 과학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더 든든하게 다져 나가겠다.

현재 개관을 앞두고 있는 대림정보문화도서관은 기존 도서관과는 차별화하여 도서열람은 물론 복지·문화 등 복합공간으로 제공 될 것이며, 이와 함께 선유와 문래정보문화도서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아울러 구민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여 고품격의 전문공연장으로 만들어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여의도봄꽃축제와 구민을 찾아가는 문화마당 등 폭넓은 문화행사를 열어 그야말로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문화도시로의 위상을 한층 높이도록 할 것이다.

공원·보건·환경부문은 올해보다 7.9%가 늘어난 234억200만원을 반영했다.

공원의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마을단위 체육시설물 설치, 어린이 공원 현대화 사업, 유수지 주변 녹지량 확충, 짜투리땅에 대한 녹화사업 등을 추진하여 도시전체를 푸르게 만들어 가겠다.

또한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과 방문보건사업, 암예방과 조기검진 사업 등으로 취약계층의 의료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고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구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이와 더불어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의 폐기물감량화를 위한 수거·처리를 더욱 철저히 하여 냄새 없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당산동 재활용센터 신축을 적극 추진하여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함께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겠다.

▲영등포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준비한 것이 있다면.
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반행정 부문은 인건비와 경상경비 등을 포함 1105억5800만원으로, 올해보다 2.4%가 늘어난 규모다.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수요의 변화에 따라 대림1동 청사 증축비와 당산동 다목적 공공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비, 신청사 건립기금, 동청사 시설개선비 등을 반영했다.

주민자치센터에도 환경개선을 위한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무인민원발급기도 확대·설치하여 주민의 불편을 덜어 드리도록 하겠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인재육성과 역량개발을 위한 국·내외 기획연수, 벤치마킹, 위탁교육비 등과 함께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후생복지비 등을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417억원을 편성했으며, 그중 주차장특별회계가 386억원으로 그린파킹 사업, 소규모 공원형 주차장 건설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반영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은.
내부적으로는 행정조직을 유연하고 탄력적인 조직으로 개편했다.

유사기능을 가진 업무는 통·폐합하고 도시디자인, 국제금융, 과학육성 등 새로운 정책사업 수행을 위한 팀을 신설하여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행정의 특성을 고려한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대동제 실시를 위해 4개동을 통합하는 일을 추진 중에 있다.

해당 동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불편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제 한 달 후면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우리구 모든 직원은 법정 선거사무를 한치의 착오도 없이 추진하여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고 이와 함께 공직기강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여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배하고 선거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우리 영등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행복충전소가 되어 구민 여러분께 희망과 행복을 가득 채워드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우리 모두가 한번 해보자고 마음먹으면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높은 성취 동기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조적 역량으로 무장 한다면 ‘행복도시 영등포 건설’ 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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