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서비스 ‘오케이 민원센터’ 국내·외서 잇단 벤치마킹
국제적 건강도시·구민 모두 잘사는 행복도시 꼭 만들터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2008년 ‘고객행정, 경영행정, 세계행정’이라는 3대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Global Marketing)을 통해 세계최고의 명품도시로 거듭난다.
박성중 구청장은 세계 최고중의 최고 도시(Better than the Best City)를 만들기 위해 5대 구정 운영방향을 세우고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5대 구정 운영방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든 행정에 접목 △문화와 역사, 교육첨단화를 통한 역동적인 문화·교육도시를 조성 △자연친화적 환경도시, 품격있는 건강웰빙도시 △미래지향적 복지도시, 풍요로운 삶을 느끼는 행복도시 조성 △진정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고객만족의 U-City 행정기반 마련 등이다.
구는 반포지역을 물길이 흐르는 수변도시로 조성하고, 고속터미널 일대를 서울의 라데팡스로 개발하며, 경부고속도로 덮개 공원화사업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고품격도시로 만들계획이다.
또한 방배지역은 차세대 녹색타운 개발을 위한 Grand Design을 구체화하고 방배동 전원마을 등 개발제한구역의 해제에 따른 난개발을 막기 위해 유럽형 명품주거타운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예술의 전당~정보사 이전부지~강남역을 세계수준의 문화특화구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변에 한국전통 및 세계 유명레스토랑 및 다채로운 문화체험공간을 만들고 정보사 이전부지는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전시장 등 복합문화 Complex로 만들어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과 연계해 서울의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아울러 구민들의 웰빙공간으로 자리한 양재천 수변무대음악회, 전국 최초로 600회를 돌파한 금요문화마당 기념행사, 태종대왕 전통문화행사를 재현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명품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는 2008년도 예산안을 구민들의 총체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명품도시의 발전여건을 제공해나가는 최소한의 사업들을 중심적으로 편성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기초노령연금 신설 및 복지예산 차등 보조율 적용 등으로 내년도에는 재정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 총규모는 전년도 최종예산 3369억원보다 0.7% 감소한 3346억원으로 일반회계는 0.4% 감소한 292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0% 감소한 422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 1526억원, 세외수입 730억원, 재정보전금 및 보조금 668억원이며,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비 419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비 17억원, 문화 및 관광비 28억원, 환경보호비 238억원, 사회복지비 633억원, 보건비 69억원, 산업 및 농림비 등 21억원, 수송 및 교통비 17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418억원, 예비비 및 기타경비 907억원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빠른 변화를 추구하는 도시만이 글로벌 시티간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세계 최고중의 최고 도시(Better than the Best City)를 만들기 위해 민간기업과의 경쟁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New Blue Ocean을 구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중 구청장에게 그동안의 성과와 2008년도 구정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서초는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명품도시, 일류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변화와 혁신을 통한 최고의 브랜드 상품들을 만들어 왔다. 지난해의 성과와 변화에 대해.
우리구는 민선4기 출범과 더불어 ‘고객행정, 경영행정, 세계행정’이라는 3대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세계 명품도시, 일류행복 도시 서초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초가 하면 뭔가 다르고 국·내외 시장에서도 가장 잘 팔리는 서초만의 브랜드 상품’들을 속속 개발하여 Global Standard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그 성과들을 살펴보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개념의 오케이 민원센터는 서초구만의 명품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기존의 민원처리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공무원이 고객을 찾아 직접 한번에 처리해주는 오케이민원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호주, 중국, 베트남을 비롯하여 100여개 국내외 지방자치단체가 방문하여 벤치마킹 한 바 있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와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인증받은 바 있으며, 특허청에 표장 등록을 마친 상태로 국내외 어느 도시에 내놓아도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주는 서초만의 브랜드상품이 됐다.
성인풀장, 유아풀장, 워터슬라이드 및 휴식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양재천 수영장은 하루 평균 2000여명이 찾는 도심속의 웰빙피서지로 서초의 또 다른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238여대의 CCTV 카메라를 한곳으로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건사고 등 각종재난 상황시 손쉽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종합상황센터를 구축, 그동안 불법주정차단속, 재난방재, 그린파킹, 쓰레기 무단투기단속, 방범용 CCTV 카메라를 각 부서별로 따로 운영하면서 발생했던 인력 및 예산낭비 등 비효율적인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강남역에는 전국 최초로 LED 전자현수막을 시범 설치하였으며 간선도로변 가로등 꽃걸이 화분, 양재역 사거리 이동식 분수대, 교통섬 녹화사업, 유채꽃 초화단지 조성 등 서초의 이미지 변신은 끝이 없이 진화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전국 246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언론기관 및 중앙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서초의 도시 브랜드가치는 이미 국내도시와의 경쟁을 넘어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 평가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2008년도 사업구상과 관련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2008년을 건강도시 서초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별 헬스리더(Health Leader)를 양성하여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등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하는 등 국제적 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방배동 위성뒤마을 일대 자연녹지 4만8870㎡(1만4780평)에 명품 서초에 걸 맞는 대규모 스포츠 파크를 조성하여 휴식과 만남의 장, 운동 및 취미생활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6만6115㎡(약 2만평)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등 체육시설 및 문화센터, 콘서트홀, 영화관 등 부대시설을 갖춘다.
도심속의 가족단위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은 양재천 수영장에는 성인풀장 및 수질정화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고 초화류 등을 식재하여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웰빙공간으로 Level-up시켜나가고 서초의 녹지축을 이루고 있는 우면산 및 서리풀 공원 등산로를 중심으로 수종을 갱신하여 생태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노후된 약수터시설 및 운동시설을 정비하여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정연설에서 ‘문화와 역사, 교육첨단화를 통해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문화·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공간을 대표하는 예술의 전당 뒤에 위치한 우면지(于眠池)에는 반포로 빛의 도시와 연계하여 음악분수대 및 조명시설 등을 갖춘 아틀리에(atelier)를 조성하여, 거리예술가들의 작품활동 및 전시장소, 상설 공연장소로 활용하고 예술의 전당 앞에는 Sky-Art Gallery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여 서초의 랜드마크로 조성해나가겠다.
이와 연계하여 구민들의 웰빙공간으로 자리한 양재천 수변무대 음악회, 전국 최초로 600회를 돌파한 금요문화마당 기념행사, 태종대왕 전통문화행사를 재현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하여 명품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5년이내 서초구민의 30% 이상이 자연스럽게 영어가 통용되는 도시 English Premier Seocho를 단계별로 추진하겠다.
우선 내년도에는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English Premier Center를 방배·반포·양재지역에 설치한다.
English Premier Center에는 영어원서 2만권이상 비치된 Lexile 도서관과 English Cafe 등을 설치하고 미국 20개주 학교에서 사용중인 정규교육과정 K-12 Academy를 도입하여 영어 명품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
아울러 서초고등학교를 잠원동으로 이전하여 명문고로 육성하고 신반포중학교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구장 조성, 학교 공원화 사업 등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해나가겠다.
▲고객 만족의 U-City 행정기반 마련은.
OK 민원센터의 운영체계를 지속적 Up-grade하여 발급대기시간 및 민원처리기간을 계속적으로 대폭 단축해나가고 즉시처리 민원도 현재의 219종에서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진료실의 환경을 개선하여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신식 디지털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을 구축하여 민간의료기관과 연계, 질병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의 고객만족 서비스 마인드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친절혁신교육을 실시하는 등 세계 일류 고객감동의 행정을 펼칠 것이다.
행정혁신을 통한 고객감동의 U-City 기반 구축을 위하여 인터넷 오케이민원센터, 모바일 현장행정시스템, 보건복지 종합시스템 등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 중장기계획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의 복지와 관련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나.
미래지향적 복지도시, 풍요로운 삶을 느끼는 행복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서초동 인재개발원 입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자립·자활할 수 있는 교육 훈련시설을 갖춘 장애인정보문화센터를 건립하고, 같은 부지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노인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하겠다.
방배2동 가압장부지에는 방배노인복지관을 서초1동 무궁화 공영주차장 지상에는 서초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서초성심치매 주·단기 보호센터 및 서초노인회관을 리모델링하여 재가노인지원 서비스를 높여나가겠다.
환경이 열악한 민간보육시설 23개소의 환경을 개선하고 보육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해나가며 출산지원금을 지급하여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실현을 위하여 1:1 자매결연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하고 자원봉사 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인 40% 이상으로 확대추진해 나가겠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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