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시대 앞당길 첨단도시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2 19: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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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엽 경기 성남시장 특별인터뷰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략산업으로 육성
中企·벤처기업 신기술 개발 적극 지원



성남시는 지난해 100만 시민과 2500여 공직자가 시의 발전과 10년 대계를 위해 서로의 역량을 결집시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해온 한 해였다.

이러한 성남시가 올해 살기좋은 시민만족의 ‘e-푸른성남건설’을 목표로 △균형있는 지역발전, △첨단산업 육성 및 재래시장 현대화,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 성남 등에 주력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이같은 성남시의 중심에 서 있는 이대엽 성남시장을 만나 올해 시정 방향을 들어봤다.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은.
먼저 주민 숙원사업인 수정. 중원구 도시정비사업은 1단계 단대구역, 중동3구역 사업시행을 인가 고시 및 토지 등 소유자 분양 신청 공고했으며,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구역(신흥2, 수진2, 중1, 금광1, 상대원3) 정비구역지정 용역에 착수했고, 도시정비사업에 따른 이주단지를 판교, 여수지구에 3477가구를 추가 확보로 도시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판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은 택지조성공사와 상하수도 및 도로시설물을 포함하여 특수구조물 건설공사, 경관구조물 건설공사, 조경공사를 지난 11월에 착공해 올해 12월에 첫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도촌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지난 12월부터 408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여수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건설은 오는 4월에 대지조성공사를 시작하며, 성남·송파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건설교통부와 실무협의체를 구성, 개발계획(안)보고회를 가졌으며, 우리시에 필요사항인 자족기능 확보, 광역교통시설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는 등 계획적이고 균형 있는 도시를 개발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겠으며, 구미동 주민의 숙원인 송전탑 지중화사업은 지난 10월 전력구 공사를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인구 100만의 수도권 중심의 거대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시의 염원사업인 ‘성남 시청사 및 시의회 건립’은 지난 11월 기공식을 가져 2010년 준공 예정으로, 16년만에 이뤄진 의미있는 결실로서 인구 120만의 광역화 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시민화합과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뜻깊은 역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과 사업추진으로 도시발전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과 시민의 재산권보호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첨단산업 육성·재래시장 현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은.
첨단 정보화도시 구현을 위한 U-City 프로젝트 사업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정보통신부 URC 로봇 시범사업이 선정돼 2대의 로봇이 정보문화센터와 수정구청 민원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U-City 관련 관·학·연 교류협력을 체결, 추진함으로써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IT성남을 앞당길 것이다.

지난해 IT-SoC, 모바일, 메디·바이오산업을 우리시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3대 전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전문가, 지역의 혁신주체가 함께하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이 우수한 우리 시의 강점을 활용,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전략산업에 포함하는 한편, 성남산업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이들 4대 전략산업의 산업별 세부 로드맵을 작성,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방안을 도출시킴으로써 경제광역도시, 첨단산업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전자부품연구원의 우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R&D 공동 컨소시엄을 운영해 지역내 100여개 기업에 대한 기술연구기반을 제공하고 지역내 대학과의 산·학·연·관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내 40여개 기업의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시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한편, 메디·바이오플라자, 성남우수상품박람회,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등으로 우리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것이다

우리 시가 지향하는 IT, BT, NT, CT 등 차세대 10대성장동력산업 기업을 유치하고자 추진하는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우리 성남시가 세계적인 IT중심도시, 미래형 첨단 경제도시로 변모하는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이며, 명실 공히 성남시의 경제를 첨단 전자 정보 통신산업이 주도하는 첨단경제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

재래시장 특화사업은 재래시장 이용 성남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재래시장 특화사업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성호시장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회를 가동하고 중앙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 승인을 경기도로 받아 조합설립 인가 및 사업시행 인가 중에 있다.

또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모란민속5일장 이전사업은 모란민속5일장 활성화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을 완료했으며, 향후 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전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우리 시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은 남한산성 닭죽과 여술마을 갈매기살을 지역브랜드 상품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지역특화 브랜드 음식개발’ 지원 사업에 대하여는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고 상표 출원 중이며 특색음식 집단화 지역의 육성 발전을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화를 추진하겠다.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 성남’ 추진방향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지원은 우선 생계비 및 주거 급여비, 수급자 자녀 생활장학금, 수급자 출산비용,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생계 곤란자를 적극 발굴하여 다양한 지원시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역내 58개 초등학교 학생에 대한 무료급식 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58개교에 40억원 지원을 시작했으며 향후 고학년으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성남의 영어마을은 율동 영어마을을 활성화시키고 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e-푸른성남 영어체험센터를 개설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 살맛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고령친화사업에 중추적인 역할과 실버산업의 허브기능을 수행할 종합체험관을 유치하고, 중원노인종합복지센터를 개관 운영 중이며 올해 분당 노인종합복지센터를 개관 운영할 예정에 있으며, 노인스포츠 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 향상에 힘을 기울여 진정으로 노인이 대접받는 풍토를 조성하겠다.

‘성남시의료원 건립’은 시청 이전부지 확정 추진으로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으며, 수정·중원구 지역주민의 의료 불편의 해소를 위한 의료원 설립시까지 효율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의료 센터’를 운영토록 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계층인 장애인의 복지대책으로는, 장애인 재활치료 및 취업교육을 위한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사회 참여활동 기회 제공 및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며, 장애인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았던 계층에게 따뜻한 사회적 관심을 유발시키고, 여성과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의 복지확대와 권익증진으로 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

▲‘쾌적한 생활도시 성남’ 건설 계획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꾸기 위해, 수정구에 인구 100만의 도시를 상징하는 ‘밀리언파크 조성’과 신·구시가지 시민의 항구적인 화합을 상징하는 ‘피크닉공원 및 화합의 광장’을 성남동, 여수동 일원에 조성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추진 이행하고 있다.

또한 중원구에 시민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웰빙대공원’조성을 위해, 1단계 체육시설 및 휴게공간을 만들었고, 2단계 주요 테마시설을 위한 용역계약 체결에 따라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는 등 테마가 있는 공원시설을 확충하여 쾌적한 시민생활 공간을 만들겠다.

환경친화적인 탄천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탄천 하상 정비사업을 그간 15.85km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고 탄천 수변을 따라 천변습지를 조성하고 어도와 여울을 만들어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생태복원을 완료하여 자연생태가 복원되고 자정능력을 갖춘 아름다운 탄천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탄천과 그 지류를 정비하여 탄천 가꾸기를 계속 추진 하겠다.

갈현동 갈마치 고개에 야생동물 생태통로의 조성을 위한 공사가 지난 12월 초 착공되어 금년 6월경 준공예정으로 시행중에 있으며, 도로변 등 유휴지를 활용하고 생물 서식처를 만드는 비오톱을 조성 완료하여 도심속 휴먼공간에 곤충과 조류, 민물고기 등 생물 서식처를 조성하는 등 생태복원 등의 자연생태계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선진 교육 문화 체육도시 성남’ 건설 계획은.
예술의 다양화를 추구하며 실시한 시립 예술단의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야외 공연장 미니콘서트, 토요상설 국악공연 등을 실시해 연주활동을 활성화 했으며 분당구청앞 잔디광장 및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내에 잔디 휴식기를 이용, 2개 야외용 스케이트장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도심속 겨울스포츠 체험 기회 및 주변에 형성돼 있는 문화의 거리와 함께 다양한 불거리를 제공해 성남 명소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우리 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탄천페스티벌’과, 생활디자인 축제인 ‘성남리빙디자인 페스티벌’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됨으로써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우리 시의 대표되는 한마당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충분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 성남’을 위해 추진할 계획은.
먼저 도시 고속화 지하차도(매송~벌말 1.5㎞) 설치공사는 올해 착공으로 판교지구개발로 인한 소음·분진 예방과 교통량 증가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

‘미금 환승역 교통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은 신분당선 연장선을 경전철 계획과 연계하고, 환승역 설치를 위해 상급기관과의 협의, 설치 타당성 용역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판교 인터체인지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상·하행선 하이패스 전용차로 4개 차선을 개통했으며 서울방향 진입 전용도로 조성 건설을 확정지었으며, 분당방면 진출로 증설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성남동 지하주차장 등 5곳이 준공되었고 4곳이 공사 중에 있으며 13개 지역에서 확충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은 시내버스의 위치정보, 도착예정정보, 노선안내 정보 등을 통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시책사업을 지난 한 해 열심히 추진 실천해 왔으며 앞으로도 100만 시민이 잘살 수 있는 균형있는 첨단도시, 앞서가는 경제도시, 살맛나는 복지도시, 아름다운 환경도시, 향기있는 문화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모든 자치역량을 강화해 살기좋은 시민만족의 e-푸른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

/성남=장현상 기자 j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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