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1 14: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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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진 인천 계양구청장 특별인터뷰 저소득층·장애인·여성들 일자리 창출사업 적극 발굴
어린이과학관·도서관 건립… 평생교육인프라 업그레이드



이익진 인천 계양구청장이 올해 ‘발전하는 계양 밝은 미래도시’라는 비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교육기반 조성과 문화체육진흥, △구민모두가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복지사회 구현,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기반 구축 등 구정운영 방향 및 역점시책을 내놨다.

다음은 이익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대한 추진 계획은?
계양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을 연계하는 교통, 물류 중심지로 경인운하 건설에 따라 인천경제특구의 첨단산업, 국제물류, 비즈니스 도시건설과 연계해 테마가 있는 레저, 스포츠관광 도시로의 전략을 강구하겠다.

또한 지역내 중소기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산업재산권 취득지원 등의 시책추진과 특례보증을 통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해 경영안정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재래시장의 현대화 사업으로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

이와 함께 실직자 자활기반을 위한 취업 알선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희망사회를 조성하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친환경농업인증 실시, 축산시설의 환경개선 등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 하겠다.

▲교육기반 조성과 문화체육진흥을 위한 추진 계획은?
어린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기초과학 교육의 장으로 방축동에 어린이과학관을 건립하고 구립보육시설 및 영유아교육 지원을 강화해 각급 학교에 원어민교사 지원 등 외국어 교육 분야와 교육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특수목적고 유치 및 효성도서관, 서운동 작은도서관 건립으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또 청소년길거리 농구대회, 청소년가요제등 건전한 놀이문화 제공으로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여성복지회관 운영의 활성화로 여성의 능력개발을 통한 권익신장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권역별로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해 고령화 사회의 노인욕구 충족에 만전을 기하겠다.

아울러 구민의날 전후 경축 행사로 구민화합을 도모하고 이규보 서화예술대전, 금요한마당,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 등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을 계승발전 시키겠다.

▲구민모두가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복지사회 구현에 대해 밝힌다면?
소외이웃들의 자립기반을 다지기 위해 저소득층, 장애인, 불우청소년들의 자활을 위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생계곤란 위기가정에 대해 긴급지원사업을 확대, 가정해체 등 위급가정을 보호하겠다.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을 위해 자원봉사센터를 활성화해 구민들의 봉사활동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고 보훈회관을 건립하여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리증진에 기여하며 노령화 시대에 대비해 기초노령연금제도 시행, 재가노인지원센터 및 노인전문요양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노인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으며 아동급식지원 및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희망스타트 사업 등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 생활안정 및 사회참여로 사회일원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계기를 부여하겠다.

이와 함께 가정폭력 피해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여성보호 시설을 지원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시키는 등 참 복지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쾌적한 도시환경조성과 구민건강 증진에 대한 세부계획은?
2009년 인세계도시엑스포 및 2014년 인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초질서 생활화 운동추진으로 범시민적 동참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점상·노상적치물 정비 및 불법광고물 정비로 도시경관 조성에 힘쓰고 특화된 문화의 거리조성 및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 등 도시미관 개선으로 구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또 생활쓰레기 정비 등 폐기물 관리를 철저히 해 환경보전 위해요인을 사전 차단, 구민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하며 임산부의 산전, 분만, 산후관리의 연계실시로 모성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보건의료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된 계양1·2동 주민들을 위한 보건지소를 설치, 방문보건사업, 치매클리닉 운영, 건강증진사업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세부사업 계획은?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꾀하고자 서운, 귤현, 효성지구의 도시개발사업 및 토지구획정리사업,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계양중학교 주변 외 8곳의 도로개설과 하수관거 정비 및 준설공사로 여름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의 통행불편을 해소코자 CCTV 무전극 방범 보안등설치를 확대하고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계산동 외 3곳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시외버스 터미널 건립, 교통소외지역 셔틀버스운행 등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

▲신뢰 받고 감동 주는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한 추진 계획은?
계산2동 청사 신축 등 주민자치센터 지원을 강화해 주민 스스로의 의사와 책임으로 주민자치 역량을 제고하고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 헌장 이행으로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겠다.

또 민원사무처리 Yes-Call제 운영,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 등 주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편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교육을 실시, 정보화 사회를 구현하며 여권발급 기간의 단축과 새주소사업 추진, 인터넷 및 신용카드 전자납부시스템 제도 확대 등 구민에 대한 행정편의를 제공, 고객만족 행정 추진에 전념을 다하겠다.

▲공직자 및 구민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지난 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민의(民意)에 따르고 주민을 위한 행정을 추진하고자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치하와 격려를 드리 2008년 도약의 해를 맞아 미래의 비전을 갖고 이 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열정으로 변화의 주체가 돼 주길 바란다.

‘발전하는 계양 밝은 미래도시’를 만들고자 구민들에게 믿음과 신뢰 속에서 열린 행정을 펼치며 지나온 2007년이 도약을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우리가 맞은 2008년에는 구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바탕으로 계양의 경제 재도약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망이 이뤄지는 계양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한마음이 돼 주길 바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 드린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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