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움트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20 17: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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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진 인천 남동구청장 특별인터뷰 “오는 2012년 수도권 행복도시로 재탄생
향촌지구등 개발 고품격 주거환경 조성
관광명소 ‘소래포구’ 멋스럽게 리모델링
무능직원 퇴출… 올 예산 3% 절감예상”



“구민들에게 약속한 ‘살기 좋은 남동구’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오는 25일 그 어느 해보다 뜻 깊은 구민들의 날을 맞아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오는 25일 제18회 구민의 날이자 개청과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맞아 이 같이 밝힌 윤태진 인천 남동구청장은 “균형 잡힌 대단위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문화, 예술,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태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넉넉한 자연과 편안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계획은?
남동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산업단지, 그리고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수도권내 보기 드문 친환경 도시로서 현재 행정과 문화예술, 금융, 유통의 중심지로 국내 최대의 생산과 수출기지인 남동공단이 소재하고 있는 산업도시이다.

특히 인천의 대표적 공원인 인천대공원, 해양생태공원과 소래포구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단위 주경환경개선 사업과 택지개발사업의 활발한 진행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전원형 주거 단지가 조성될 친환경 주거도시이다.

따라서 풍요로운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그 가능성을 갖춘 남동구는 제3경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맑은 물이 흐르는 승기천, 장수천 등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 남동 IC 주변과 해양생태공원의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소래구역 개발사업,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규모 핵심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거의 마무리 되는 오는 2012년이면 최적의 생활환경을 갖춘 인구 50만의 중견도시로서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수도권 제일의 행복중심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민선4기 구민들을 위해 새롭게 설정한 목표가 있다면?
‘밝은 미래 푸른 도시 살기 좋은 남동구’ 건설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7대 전략과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진정으로 살고 싶은 희망의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다.

우선 남동구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있는 도시 개발사업을 통한 새로운 도시공간구조 개편이 한창 진행 중인 대표적인 지역으로 구민을 위한 품격 높은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에 주력, 지난 2003년에 시작돼 4만6000여명의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논현2택지개발사업을 필두로 1만3000여 세대의 주공아파트 재건축단지 신축과 장수, 서창, 도림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이미 완료단계에 있다.

아울러 구도심 개발사업인 향촌지구, 간석, 대우재구역 주거환경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올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50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소래논현, 고잔구역 도시개발사업, 서창2택지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는 2012년이면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장수천과 승기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특색 있는 등산로 개발과 생태탐방로 구축 등 도심 속 포레스토피아실현과 대규모 근린공원 건설과 테마가 있는 도시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푸른 도시 남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남동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소래포구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현대화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현재 낙후된 소래포구 공중화장실 신축계획 중에 있으며 2007년 8월 착수된 소래지역 개발계획 용역이 완료되는 금년 8월경이면 구체적인 개발청사진과 함께 세부적인 개발계획안을 수립, 추진해 향후 자연포구로서의 멋과 현대적인 편익시설을 동시에 갖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구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계획은?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축제인 소래포구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고 유소년 축구단과 2007년 탐라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낸 여성합창단 운영, 2009년 전자울공원내 야구장 개장과 함께 리틀야구단 창단을 추진 중이다.

또한 남동문화근린공원내 시립도서관 건립, 소래, 논현구역의 남동문화회관 및 소래역사박물관 건립과 아울러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종합 경기장 및 체육관 건립 유치노력 등은 문화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월동 중앙공원 주변 일대를 도시경관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로데오거리와 문예거리의 먹거리 문화를 육성해 새로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제5회를 맞이하는 중국 성양구와의 청소년 문화체험 홈스테이를 비롯해 민간 문화예술단체 교류를 활발히 추진 중이며 향후 중국 교주시와의 농업기술분야 교류와영어권 선진도시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한층 질 높은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이미 2007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자가정 보호시설인 ‘아담 채’를 개관해 20세대의 부자가정의 자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특성화된 개인별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해 전 구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인천에서 가장 많은 사회적 이주자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한 남동구는 현재 정착 중인 1300여명의 새터민과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원스톱 복지네트워크를 구성, 운영 중에 있으며 이러한 전문적인 사회적응 기회 제공과 보호를 통해 정착지에 대한 이해와 고국의 따스함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작고 일 잘하는 정부 실현 및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방안은?
중앙정부 조직개편의 취지를 반영한 조직 리모델링을 실시, ‘일’ 중심의 생산적이고 탄력적인 조직운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안전부의 지방예산절감 기본계획에 따라 2008년도는 3%, 2009년도에는 5% 절감을 목표로 총 246억원의 예산절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로 인한 절감예산을 경제 활성화 사업 및 지역현안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생산과 수출기지이며 440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인 남동공단 경영안정을 위해 매년 7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지원, 대내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건실화를 촉진시키는 등 구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살리기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이 같이 천혜의 도시환경 여건과 무한한 성장 동력을 동시에 갖춘 남동구는 더 나은 미래, 구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다.

이는 세계의 경제, 문화, 레저의 허브도시로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견인하게 될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의 명실상부 핵심 축으로 성장하도록 전 공직자들과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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