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교통 프로젝트 펼쳐 명품도시 인천 건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05 1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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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호 인천시 건설교통국장 특별인터뷰 “강화군-관광형·중구-레저형 자전거도로 조성
전철역·터미널 주변등에 자전거 보관대 설치
차량탑재 CCTV 내달 가동 불법 주정차 단속
오는 27, 28일 인천지역 신기술 전시회 개최”



인천시가 최근 명품도시 인천 건설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자 편익을 위한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본지는 이같은 인천시의 정책에 맞춰 홍준호 건설교통국장을 만나 교통정책에 대한 현재 추진 사업과 향후 추진 계획들을 들어봤다.

앞서 홍 국장은 소관업무에 대한 시정 설명회를 통해 “명품도시 인천 건설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자동 주행형 차량탑재 CCTV 시스템 도입과 설계의 경제성검토 시행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준호 국장과의 본지가 인터뷰 한 일문일답 내용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지난 2004년부터 차량탑재 CCTV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 수동조작으로 인해 나타나는 단점을 보완, 신속하고 효과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이 이뤄지도록 하고자 자동 주행형 차량탑재 CCTV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1일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에 투입되는 이 시스템은 차량 2대(렉스턴, 라세트)에 설치해 5월16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에게 계도 및 충분한 홍보를 한 뒤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차량탑재 CCTV 시스템은 단속 차량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찍을 수 있으며 불법 주정차된 정확한 지점이 지도상에 찍히고 차량의 현장사진 확보가 가능해 민원인들과의 마찰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건설공사에 대한 설계의 경제성 검토는 어떻게 이뤄지나.
건설사업의 선진기법인 대형건설공사의 설계경제성검토(VE) 및 공사 중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예산절감 및 공기를 단축,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설계경제성검토 중, 장기 검토계획을 수립해 대형건설사업 130건중 기본, 실시설계 단계의 사업 가운데 대상을 선정, VE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기대효과로 설계 내용의 객관적 검증에 따른 공사비 산정의 공신력 확보와 기능별, 대안별 타당성 검토로 예산절감, 공사기간 단축, 품질확보 및 선진기법에 대한 담당공무원의 전문지식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및 자전거 환승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지하철과 시내버스, 대중교통 등과 연계된 지역에 효과적인 주정차 자전거 환승을 위한 공공자전거 이용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절약과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이용 추진계획을 수립, 오는 10월부터 공공자전거 이용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공무원들이 짧은 거리의 출장과 출, 퇴근에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공서 업무용 자전거를 보급하겠다.

이와 함께 공공자전거 이용 시스템은 전철역과 터미널, 버스정류장, 관공서 등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고 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 카드를 발급해 편의에 따라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올해 1구1특색 사업으로 강화군에 역사, 관광형 자전거 도로를, 중구에 관광, 레저형 자전거 전용도로를, 연수구에 생활밀착형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는 등 자전거 이용의 대중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

▲명품도시 인천 건설을 위한 건설기술 전시회 개최 방향은.
이번 건설기술 행사는 신기술 정보제공을 위해 신공법 설명 및 시공사진 등을 포함하는 전시회로 개최, 첨단기술 활용 촉진과 ‘인천지역 신기술 개발업체’가 참여하도록 해 지역건설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 산하 건설관련 공무원(공사, 공단직원) 및 인천소재 대학과 설계용역 업체 등 업무담당자들이 전시회를 관람하도록 해 직무능력을 제고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

따라서 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시청 중앙로비 및 대강당에서 친환경 신기술 등의 코너와 인천지역 신기술 전시코너 등의 행사를 열어 인천지역 건설기술 발전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꽤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기관의 예산을 활용한 전시회를 개최해 인천지역 신기술 홍보 및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신기술 전시회를 열어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의 간접 홍보의 효과도 함께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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