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행복도시 꽃피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03 18: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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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진 계양구청장 취임 2주년 인터뷰 계산시장 현대화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서관 늘려 우수 교육 인프라 조성


“구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행복한 도시,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 밝은 미래도시’ 계양 건설을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취임 2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힌 이익진 인천 계양구청장은 “민선2대에 이어 4대에도 저를 구청장으로 뽑아주신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계양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익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반기 2년 동안 구청장께서 생각하는 가장 큰 구정 성과는.

민선4기 2년여 동안은 기반을 다지는 마음으로 계양을 오랜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져 아름답고 품격 있는 명품 도
시로 만들고자 정말 열심히 뛰었다.

건강, 복지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스타트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과 권역별 노인문화센터, 전문요양원 건립,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살기 좋은 복지 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남체육공원 조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취미 활동을 위해 청룡정을 준공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천후 게이트볼장 2면이 공사 중에 있으며 노후공원 리모델링 사업으로 작전, 효성JC공원 인조 잔디 깔기와 학교생태 숲 조성 등 도시녹화 사업에 전력을 다했다.

또한 구 자체적으로 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CCTV 일체형보안등 52대를 지역내에 설치하고 계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상황실을 운영해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안에 대한 구민불안 해소와 베트남 붕타우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경영자협의회 구성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652면의 주차장 건설과 10년이 넘도록 개발되지 않고 방치돼온 문화부지에 3600억원 규모로 동양 최대의 도심형 디지털 테마파크를 유치, 현재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국비와 시비 2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부평향교 주변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생활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인천을 대표하는 역사의 고장이자 최적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계양은 이렇게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2006년도 지방행정혁신 최우수, 2007년도 인천시 행정실적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의 영예를 얻은 것이 그간의 최대 성과라 할 수 있다.

▲남은 2년의 임기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남은 임기 동안에는 그동안 다져온 성장기반 아래 34만 구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 풍요롭고 품위 있는 생활을 하도록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내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예비군 훈련장 이전과 함께 부평도호부 청사 복원 등 공원화사업과 아시아경기 대회시 중요 경기장 유치,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계산시장에 이어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의 전 지역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850년 전 부평향교가 계양구에 세워졌음을 보더라도 전통적인 교육의 도시답게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어린이 과학관을 비롯해 특수 목적 고등학교 설립과 권역별 도서관 확충 사업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 최적의 역사에 걸 맞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해서 노인복지 시설을 최대한 증설해 나갈 계획이다. 편리한 도시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주택가 공영 주차장을 확충해 나가고 교통 밀집 지역에는 소통을 위해 우회로를, 서운동은 체육시설 단지화에 걸맞게 미개설 도로를 연차적으로 건설해 나갈 것이다.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성장하기 위한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시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서운동 배드민턴 경기장과 종합경기장, 소프트볼 훈련장을 겸한 용종체육공원 19만평, 실내 사격장 신축과 함께 둑실체육공원, 양궁장과 소프트볼, 보조경기장 용도로 8만평 규모의 동양체육공원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경기장은 부대시설을 잘 갖추도록 해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특히 계양구가 지향하는 레져, 스포츠·관광 산업과 연계한다면 계양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효성동과 계산동 지역에 노인문화센터와 재가노인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내년도에는 동양동에 지상 3층 규모의 노인문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됨에 따라 우선 병방동에 80병상 규모의 노인 전문 요양원을 신축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생활 터전을 마련하고자 한다.

장기 보건지소내에는 치매보호센터를 개설해 치매노인과 수발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주간보호 사업과 가정방문사업을 실시하고 경로당은 프로그램을 통해 여가 활동 공간으로 바꾸고 환경지킴이나 주차 헬퍼, 노인 가구에 청소나 세탁을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노후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인들의 보람 있는 노후가 될 수 있도록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묻고 살피는데 힘쓰겠다.

▲재래시장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 대책은.

경영자 협의회와 상인 협의체 등 모든 채널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역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마트 등의 대규모 점포가 증가하고 인터넷을 통한 통신 판매 등 유통 채널의 다양화와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로 소규모 점포와 재래시장의 경쟁력은 점점 약화돼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계양구는 4개의 대형마트 외에도 하나로 마트가 작전동에 신축 중에 있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정부차원의 법적인 규제도 꼭 필요하지만 우선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해야 한다.

계산시장이 지난 2005년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시설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 돼 총 35억9200만원의 사업로케이드, 화장실, 공영주차장 등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난주에 준공했다.

이제 병방시장, 작전 시장의 현대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남동 근린공원과 골프장, 수목원, 눈썰매장, 워터 파크 등 레져·스포츠·관광산업을 통해 고용창출과 경쟁력 있는 계양은 이룩될 것이다.

▲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 있다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쌀 생산과 시설 원예유통 및 농산물판로대책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에 총 22억3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쌀 작목반의 우렁이농법으로 생산되는 엄마가 고른쌀을 지역내 40개 학교의 급식에 전량 공급해 판로확보는 물론 학생들의 건강도 함께 책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2012년까지는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를 다남동으로 이전 건립해 농업인의 첨단 농법기술 보급지역으로의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에 따라 소의 생산, 도축, 가공, 유통 과정의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 관리하는 쇠고기 이력 추적제를 추진하는 등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계양구의 미래와 이미지를 높여나갈 교육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혀 달라.

850년 전 부평향교가 계양구에 세워졌음을 보더라도 계양은 전통적 교육의 도시로서 계양 도서관이 있고 서운동에는 5월5일에 서운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7월24일 효성도서관을 개관했다.

오는 2010년에는 동양동에 도서관을 건립해 구역별로 관을 보유하게 되며 방축동에 어린이 과학관이 오는 2011년 완공과 함께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미추홀 과학고’가 건립추진 중에 있어 미래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 최적의 교육 환경과 문화 허브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계산 체육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등 주차장 확충에 대한 방안은.

계양구의 주차장 확보율은 84%로써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효성동 외 2곳에 121면을 건립했고 올해도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계산동 480의7번지와 임학동 222번지 등 3곳에 17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공사를 시행 중에 있다.

2010년도에는 120억원을 투입해 계산 체육공원 지하에 2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계양 IC 부근에 내년도까지 화물전용 주차장을 건설해 주택가 대형 화물차의 밤샘 주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나갈 것이다.

▲생태 공원조성 및 특화가로 조성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나.

서부 간선수로를 이용한 생태 친수 공원 조성 사업은 아시안 게임 유치에 따라 서운동 체육공원 주변에 다양한 경기장이 들어서게 되면 수로의 기능은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서부간선수로 중 봉화로에서 계양 IC까지 1.5Km 구간을 친수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64억원을 반영해 물이 흐르고 산책로를 따라 운동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보하려 한다.

금년도에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도시계획 시설 결정 등 제반 행정 절차와 국, 시비 등 사업비를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화가로 조성사업은 구청에서 작전체육공원 800M구간 문화로에 랜드마크성 상징 조형물, 분수. 휴식 공간, 수로설치, 야간 경관 등을 통해 아름답고 구민과 친숙하고 문화적인 명품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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