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우 부천시 오정구청장 인터뷰>부천의 미래성장 중심지로 도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15 18: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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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복지등 모든사업 10월까지 마무리… 일자리 창출·中企지원 ‘온힘’ 부천시 오정구는 서부수도권 물류 중심기지 및 수도권 新전철망 건설예정과 함께 부천의 미래 성장기반이자 발전역량인 330만 제곱미터(약 100만평)의 드넓은 대장동 들판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남평우 오정구청장은 ‘부천의 미래, 부천의 역사·경제 중심지’라는 구정 운영방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영휘할 수 있도록 2009 희망의 오정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은 남평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전문 내용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강화
지금의 경제위기를 딛고 다 함께 일어서기 위해 부천형 뉴딜정책을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재정의 90%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자금 60%이상을 집행하며 모든 사업을 가능한 10월까지 마무리해 민간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내 기업체가 고용창출이 가능해지도록 각종 사업장에 지역내 생산자재·인력을 활용토록 하고 서민들이 이용하는 재래시장 현대화를 위해 아케이드사업(시설현대화), 공동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 보육도우미, 취로사업, 자활근로사업, 노인 일자리 알선, 도로·녹지·산림분야의 공공근로사업 등을 통해서도 고용창출을 도모하며 구인구직 활성화를 위해 고용정보센터 워크넷에 지역내 116개업체를 등록하고 실직자를 위해서는 고용촉진 직업훈련과 취업정보센터 운영을 통하여 고용안정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올해 조성되는 오정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 생산시설이 조기에 건설토록 기업도우미 T/F팀을 구성해 행정지원을 강화하며 112개 업체의 우수공산품 홍보 및 판매대행, 5개 경제단체의 활동지원과 500개업체에 대한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기침체 속에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시 전체 제조업체의 45%가 우리 구에 위치해 있는 현실을 반영, 연 4회에 걸쳐 간부공무원이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 건의사항을 기업지원 자료로 관리하며 삼정동 및 부천IC 일원 공업지역 도로망 조성에 83억여원을 투입, 기업하기 좋은 교통기반 조성으로 고용창출과 경제살리기에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위기가정 긴급구호 대책 강화
장기화되는 경제난 속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 경제난에 따른 위기가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위기가정을 시민들이 신고하면 3시간 이내에 위기가정을 방문해 무한돌봄사업, 긴급복지, 후원단체 등을 연계해 위기상황을 벗어날 때까지 적절한 지원을 펼쳐 나간다.

아울러 위기가정에 7억4천8백만원을 투입해 위기가구 발견과 동시에 선지원, 후심사로 빈곤층의 안정된 생활을 도모한다. 올해는 경제난에 따른 위기가정 발생이 어느때보다 우려되어 갑작스런 빈곤층 생활보호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또 민간후원단체인 ‘희망21오정사랑회’를 구심점으로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장학금지원, 홀몸노인 목욕봉사에 4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나눔과 사랑의 이웃돕기 확산을 위해 어려운 이웃돕기 4억원 모금운동을 전개, 사회적 약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문화·복지 서비스로 품격있는 생활지원
문화예술 및 복지 인프라 구축으로 계속해서 살고 싶은 아름다운 오정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선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무료영화상영 45회,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회6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초청공연 4회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오정사랑갤러리, 옛고장사진전, 연만들기교실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높혀 나가며 구민한마음체육대회와 동 지역축제를 특색있고 수준 높은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문화가 풍요로운 오정구의 위상을 높이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복지 취약계층인 노인과 다문화가정에도 복지프로그램을 확대해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을 30곳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국어교실과 정보화교육으로 상대적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신적 자립을 도와드리는 데에도 중점을 둘 것이다.

또 살기 힘든 저소득층에게는 120억을 들여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립의지가 있는 자들에게는 자활근로사업에 127억여원을 투입,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며 상대적 취약 계층인 장애인과 여성·노인과 어린이들이 경기한파 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짜 모두 함께 일어서는 희망의 2009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
전년도 시민의견 조사결과 “쾌적하고 살고싶은 생활공간 조성”이 최우선 과제로 조사돼 새해에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 원년의 해’로 정해 저탄소 친환경 도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올 3월에 개관하는 오정동 자전거문화센터에는 전시실, 영상체험관, 자전거도서실, 자전거교실, 자전거면허시험, 자전거4D 입체영상관을 운영하고 국비 5억원을 투입한 자전거 전용공원에는 자전거시험장,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새로운 도시교통의 대안이자 희망의 상징으로 녹색교통 자전거문화를 확산시켜 오정구를 명실상부한 친환경도시, 자전거 문화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거리청소의 주역인 호랑이봉사대와 우리마을 환경지킴이, 도시정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도시정비 구민현장 체험제를 운영해 시민과 함께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생태교실 60회 운영, 환경오염 배출원 사전 예방관리 강화 등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도시를 위해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2개소 등 총 66개 공원관리에 7억5천만원을 투입,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도심녹화를 위한 꽃 20만본, 가로수 500본 식재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혀 나갈 것이다.

특히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도로상 불법행위 단속, 초등학교 주변 세이프존을 지속 관리하며 소하천 유지관리에 8억5000여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속하고 안전한 재난·재해 대응체계 구축으로 구민들을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구정의 효율성 제고
고효율 행정환경 조성으로 성과중심의 균형성과관리제도(BSC)를 정착시켜 조직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구 청사 옥상의 하늘정원 등 청사시설을 개방해 공간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주재원 증대에도 노력을 기울여 현년도 지방세 징수목표 96% 달성을 위해 맞춤식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지방세 체납액 34억원(체납액 대비 50%)정리를 목표로 체납차량 영상인식 차량 도입, 휴대용 신용카드 결제기 도입, 개인별책임징수제 등으로 체납액 일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창의적 행정시스템 개발과 시정의 총체적 개선과제 발굴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고객소리함 설치, 직원친절교육 강화 등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 향상에 꽃을 피울 것이다.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지역주민들이 갈고 닦은 노래, 기타, 풍물, 댄스 등의 실력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등을 매월 2회 방문해 공연한다. 또 현행 혼인신고시 지역내 주소지로의 전입신고를 위해 행정기관을 재방문 해야하는 절차를 개선해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구에서 혼인신고서 접수 시 전입신고를 접수대행하고 민원인의 전입신고서는 구에서 팩스로 전송돼 접수처리된다. 이로서 혼인신고시 배우자 주소지로 전입신고 예정인 민원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벽오동 모범 부동산중개업소 선정
부동산거래시 중개업소간 과다경쟁 및 불공정한 거래행위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벽오동 모범부동산 중개업소를 선정·운영한다.


지역내 439개소 부동산중개업소 중 5% 범위내에서 부동산중개사협회 및 부동산중개업자가 추천한 자로 최근 3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업소와 민원발생이 되지 않은 업소를 선정해 구 홈페이지에 모범중개업소를 게시한다. 업소간 공정한 경쟁유도로 부동산거래 질서의 안정화와 불공정 부동산 거래행위가 점진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용 카드결재기 도입으로 현장징수 추진
지방세 현장 납부독려와 번호판 영치 활동시 현장징수가 불가능하고 구청을 방문해야만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했던 것을 휴대용 카드결재기 도입으로 현장에서 즉시 징수가 가능하게 된다.

각종 지방세 마감일 전 아파트 관리사무소 출장 수납활동, 지역내·외 체납자 출장독려 시 현장징수가 가능해짐에따라 징수율 제고 및 납세자의 일시 현금 부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
위기상황으로 긴급지원이나 무한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상담요청이 있을 경우 직접 대상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는 복지급여가 필요한 경우 동주민센터의 초기상담과 구청의 2차 상담 등 2회 이상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는 전화 접수 후 집에서 편하게 복지급여를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을 통해 민원인들이 여러번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공무원들의 가정방문으로 독립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복지급여 신청의 상담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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