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대 의회 막바지에 이르러 임기중 괄목할만한 의정 혁신사례 또는 구정 효율성을 배가 시킨 사례가 있다면?
제5대 의회의 가장 큰 특징은 개원된 이후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이 어느 때보다 활발히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클린 에어 존 지정, 공공기관 및 대학교내 담배자동판매기 설치 제한 등 환경과 주민들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기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웹 접근성 강화, 의회보, 의정책자 발간 등 구민들의 접근성 향상에도 주안점을 뒀다.
▲ 3. 전(4대) 의회에 비해 5대 의회에서 변화된 점이 있다면?
제5대 의회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청량리 민자역사 공사 추진을 통해 서울 동부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다목적 건물이 세워지고 있으며,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사업을 통해 8개 구역별로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으로의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문화?복지?교육분야에 예산증액 등 활발한 예산지원이 이뤄졌다는 것을 빼 놓을수 없다.
문화분야에 있어 왕산로 디자인 거리조성, 촬영소고개길 벽화 거리조성, 배봉산 공원 및 중랑천 둔치에서의 각종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주민의 여가문화의 질을 높였고, 복지분야에 있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관리 및 지원강화, 적극적인 저소득층 복지대상자 발굴 지원, 의료사각 지대에 있는 차상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케이블 TV시청료 지원,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지원금 지원 및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한 교육지원예산을 구 자체 세수의 8%까지 예산을 증액해 학교 기자재 지원, 학교공원화사업 조성 등 학교 환경개선사업에 집중 투자했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동대문구 EBS 방과후 교실 운영 등 사교육비 지출에 대한 학부모의 가계 부담 감소 및 학업성취도 향상 지원도 추진했다.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필요한 급여를 지원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관리 및 지원강화 등 복지분야 확대 지원이 이번 대 의회의 변화점이라 할 것이다.
▲ 남은 기간 동안 의정활동에 추진 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
왕산로 디자인거리 조성사업과 정릉천과 성북천을 재정비사업 마무리, 중랑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종합적인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의 기초 다지기 등 임기 이후에도 진행될 사업 추진이 가장 큰 과제다.
최근 이슈가 되는 2010년 고교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우수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이탈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투자 계획도 미룰 수 없는 것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전농 제7재개발지역 내에 학교 부지를 매입하여 특목고 또는 자립형 사립고 유치 추진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 5대 의회를 의정활동을 이끈 소감을 밝힌다면.
약 8년간의 구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위치나 자리보다는 현재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과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남은 임기동안 지역의 심부름꾼으로서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대 의회의 원활한 인수인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김영복 기자 asu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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