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장, 정례 브리핑 인터뷰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14 11: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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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범국민적 기초생활질서 운동전개와 엄정한 법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고취하고 법질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힌 김윤환 인천경찰청장은 "민, 관 합동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월1회 실시하는 것은 물론 오는 7월부터 위반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이다.

▲브리핑에서 특별히 강조한 기초생활질서 확립 붐 조성은 어떻게 추진되나.
청소년들의 질서의식 함양을 위한 기초질서 문화대전 개최와 민, 관 협력단체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축제와 행사 등 다중운집 기회를 활용, '생활 속 홍보' 활동을 벌일 것이다.

또한 다양한 광고물과 각종 매체를 활용한 입체적 홍보를 벌이는 것은 물론 연령별, 대상자별, 장소별 맞춤형 질서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언론사와의 협조를 통해 기초질서 준수 분위기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을 촘촘하게 살피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어렵게 생계를 꾸려 나가는 서민들의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리는 절도나 사기 범죄에 엄정 대처해 체감치안을 향상시키고 어린이와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파렴치 범죄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반드시 뿌리 뽑겠다.

필요하다면 파출소를 확대하고 치안센터에 24시간 근무자를 배치하는 등 치안 취약점에 적극 대처하는 것은 물론 민간과의 협력치안도 활성화하고 CCTV 등 방범시설을 확충, 명실상부한 범죄 청정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워 국격을 높이기 위한 인천경찰의 추진 방안을 설명한다면.
인천경찰은 선진 집회문화 정착과 기초질서 및 교통질서 확립, 공정한 선거사범 단속, 토착비리 척결에 매진하며 경제회복과 사회통합의 발목을 잡는 불법과 폭력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

이를 위해 사전에 충분한 대화와 조정을 통해 갈등 해소를 유도하고 인권과 안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법집행의 정교함과 세련미를 추구할 것이다. 또 지역토착세력의 부정과 비리를 발본색원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의 신뢰를 받는 깨끗하고 실력있는 경찰상 구현을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방안은.
인천경찰이 공직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자신에게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이한 자세를 버리고 겸허하고 절제하는 공, 사 생활이 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

또 시민들에게는 아무리 사소한 사건이나 민원이라도 당사자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해 정성을 다할 때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 시민들을 제대로 섬기려는 능력과 실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사진설명= 김윤환 인천경찰청장이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인천경찰의 중점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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