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유군성의장 인터뷰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0-11-01 1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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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무리한 사업진행은 지양돼야 한다”

유군성 강북구 의장(미아,송중,번제3)은 1일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은 주민 참여가 기반이 돼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선 4기 때부터 설계용역까지 진행된 미아동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 사업이 최근 이뤄진 주민설명회서, 주민들은 자신들의 이해가 없이 진행돼 일부 반대가 있다”며 “궂이 민원이 많은 곳에 치매, 중풍환자 요양시설을 만들어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오히려 “실버종합복지센터 착공은 주민들의 이해가 구해지기 전에는 어렵다”며 “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은 제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경우 주민참여가 많이 배제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무리한 사업진행보다는 강북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연친화적인 녹색도시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강북구는 낙후된 지역이 많아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하다. 교육?복지?건축?일자리 등 어느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 사안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단 한사람의 의견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우선 순위에 상관없이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북구는 재개발ㆍ재건축사업 추진 전 해당지역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찬, 반 여부를 물어 반대의사가 50% 이상 시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재개발ㆍ재건축사업 주민참여 제도’를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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