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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억대 연봉자가 지난 해에 비해 10명 줄어든 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8개 구단 소속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시즌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지난 해 110명에서 10명 감소한 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 장명부(당시 삼미)가 1억484만원을 받은 이후 1987년까지 억대 연봉자는 1명에 불과했다. 이후 수 년간 억대 연봉자가 없다가 1993년 선동열(당시 해태)이 1억원을 받으면서 다시 억대 연봉자가 등장했고, 1994년에는 재일동포 홍순기(당시 롯데), 선동열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1995명 1명으로 줄었던 억대 연봉자는 1996년 7명으로 늘어난 이후 계속 증가해왔다. 2004년 82명이었던 억대 연봉자가 2005년 77명으로 잠시 줄었으나 다시 많아지는 추세였다. 억대 연봉자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2005년 이후 6년만이다.
이런 가운데 김동주(두산 베어스·사진)가 7억원의 연봉으로 3년 연속 ‘연봉 킹’의 자리를 지켰다.
투수 가운데 손민한(롯데 자이언츠)이 6억원으로 연봉이 가장 높았고, SK 와이번스 박경완, LG 트윈스 조인성이 올 시즌 5억원의 연봉을 받아 포수 가운데 최고 연봉자의 자리에 올랐다.
KIA 타이거즈 최희섭(1루수. 4억원)과 SK 정근우(2루수. 3억1000만원), 롯데 이대호(3루수. 6억3000만원), SK 박진만(유격수. 2억5000만원)이 내야 각 포지션 별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올 시즌 외야수 중에서는 이진영(LG. 5억5000만원)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전체 등록 선수는 신인 선수 63명, 외국인 선수 15명을 포함해 총 484명이다. 외국인, 신인 선수를 제외한 406명의 올 시즌 평균 연봉은 8704만원으로 지난 해(8687만원)에 비해 0.2% 증가했다.
SK가 평균 연봉 1억1402만원을 기록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두산은 평균 연봉이 12.3% 인상돼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신 연봉제도’로 몸살을 앓았던 LG는 평균 연봉이 지난 해 1억325만원에서 9437만원으로 떨어져 최고 감소율(8.6%)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LG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오지환은 연봉이 지난 해 2400만원에서 1억200만원으로 325% 올라 역대 인상률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35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271.4% 오른 손승락(넥센 히어로즈)이 역대 4위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올해 프로야구 평균 연차는 7.5년으로 지난 해보다 0.3년 많아졌으며 SK가 8.4년으로 가장 높았다. 두산과 KIA는 각각 6.8년으로 최저 연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등록 선수의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 해보다 0.9세 낮아졌다. 최고령 자리를 지키던 양준혁이 은퇴하면서 이종범(KIA)이 만41세로 최고령 선수에 등극했다. 만 18세의 심창민(삼성)이 최연소다.
등록 선수 평균 신장은 183cm, 평균 체중은 85.1kg으로 지난 해보다 0.1cm, 0.1kg씩 증가했다.
프로야구 ‘억대연봉’ 100명… 10명 감소
김동주 7억으로 3년연속 톱… 올 시즌 평균연봉 8704만원
올 시즌 프로야구 억대 연봉자가 지난 해에 비해 10명 줄어든 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8개 구단 소속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시즌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지난 해 110명에서 10명 감소한 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 장명부(당시 삼미)가 1억484만원을 받은 이후 1987년까지 억대 연봉자는 1명에 불과했다. 이후 수 년간 억대 연봉자가 없다가 1993년 선동열(당시 해태)이 1억원을 받으면서 다시 억대 연봉자가 등장했고, 1994년에는 재일동포 홍순기(당시 롯데), 선동열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1995명 1명으로 줄었던 억대 연봉자는 1996년 7명으로 늘어난 이후 계속 증가해왔다. 2004년 82명이었던 억대 연봉자가 2005년 77명으로 잠시 줄었으나 다시 많아지는 추세였다. 억대 연봉자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2005년 이후 6년만이다.
이런 가운데 김동주(두산 베어스·사진)가 7억원의 연봉으로 3년 연속 ‘연봉 킹’의 자리를 지켰다.
투수 가운데 손민한(롯데 자이언츠)이 6억원으로 연봉이 가장 높았고, SK 와이번스 박경완, LG 트윈스 조인성이 올 시즌 5억원의 연봉을 받아 포수 가운데 최고 연봉자의 자리에 올랐다.
KIA 타이거즈 최희섭(1루수. 4억원)과 SK 정근우(2루수. 3억1000만원), 롯데 이대호(3루수. 6억3000만원), SK 박진만(유격수. 2억5000만원)이 내야 각 포지션 별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올 시즌 외야수 중에서는 이진영(LG. 5억5000만원)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전체 등록 선수는 신인 선수 63명, 외국인 선수 15명을 포함해 총 484명이다. 외국인, 신인 선수를 제외한 406명의 올 시즌 평균 연봉은 8704만원으로 지난 해(8687만원)에 비해 0.2% 증가했다.
SK가 평균 연봉 1억1402만원을 기록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두산은 평균 연봉이 12.3% 인상돼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신 연봉제도’로 몸살을 앓았던 LG는 평균 연봉이 지난 해 1억325만원에서 9437만원으로 떨어져 최고 감소율(8.6%)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LG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오지환은 연봉이 지난 해 2400만원에서 1억200만원으로 325% 올라 역대 인상률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35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271.4% 오른 손승락(넥센 히어로즈)이 역대 4위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올해 프로야구 평균 연차는 7.5년으로 지난 해보다 0.3년 많아졌으며 SK가 8.4년으로 가장 높았다. 두산과 KIA는 각각 6.8년으로 최저 연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등록 선수의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 해보다 0.9세 낮아졌다. 최고령 자리를 지키던 양준혁이 은퇴하면서 이종범(KIA)이 만41세로 최고령 선수에 등극했다. 만 18세의 심창민(삼성)이 최연소다.
등록 선수 평균 신장은 183cm, 평균 체중은 85.1kg으로 지난 해보다 0.1cm, 0.1kg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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